“목포세무서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김종수(50·사진) 제56대 목포세무서장이 지난 20일 취임했다.

목포세무서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신임 서장은 “부족한 저에게 이 자리를 맡겨준 국세청장께 감사드린다”며 “앞서 목포세무서를 잘 이끌어 준 전임 이진재 서장께도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무서는 국민의 세금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걷어 국가 재정을 뒷받침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따뜻하고 합리적으로 일 잘하는 국세청’을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서장은 취임 일성으로 ▲공정 세정 ▲합리적 행정 ▲조직 내 소통·협업의 세 가지 중점 업무방향을 밝혔다.

김 서장은 “모든 납세자가 정당하게 세금을 부담하는 등 국세행정의 객관성과 중립성을 유지하되 탈세 행위는 엄정히 대응하겠다”며 “더불어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불합리하거나 불필요한 제도는 개선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모든 직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전문성과 열정이 조직의 가장 큰 자산임을 잘 알고 있다”며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하고 정직하게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 장수 출신인 김 서장은 세무대학교 13기로 1995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 국세청 법규과와 목포세무서 개인납세과장, 안산세무서 법인세과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 소득재산세과 등 요직을 거쳤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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