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

광주파랑새합창단

광주가톨릭평화방송 Fiat Domini 소년합창단

광주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살레시오초등학교 마인합창단

광주지역 소년소녀 합창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로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무대가 펼쳐져 눈길을 모은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5회 광주소년소녀합창제’가 오는 9월6일 오후 5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합창음악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들이 참가해 끼와 재능을 뽐내고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무대에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 광주파랑새합창단, 살레시오초등학교 마인합창단, 광주가톨릭평화방송 Fiat Domini 소년합창단, 광주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등 6개 단체 약 200명이 참여한다.

이번 합창제에서는 가곡, 동요, 종교곡 등 참가팀마다 2곡씩 총 12곡을 선보인다.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지휘 이현숙)은 라틴어로 영원함을 뜻하는 성가곡 ‘Saecula Saeculorum(이형진 곡)’과 ‘평화의 춤(손민혜 곡)’을 시작으로 무대를 연다.

장애인 합창단인 광주파랑새합창단(지휘 김창식)은 제26회 MBC창작동요제 동상 수상곡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윤학준 곡)’와 희망을 담은 ‘함께 걷는 길(안현순 곡)’로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살레시오초등학교 마인합창단(지휘 박해리)은 가곡 ‘목련화(김동진 곡, 조혜영 편곡)’와 ‘노래하는 친구들(박진영 곡)’을, 광주가톨릭평화방송 Fiat Domini 소년합창단(지휘 백정빈)은 ‘Psalm 150(Walter L. Pelz 곡)’과 ‘삶의 리듬(C. Coleman 곡)’을 차례로 선보인다.

광주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지휘 양정은)은 ‘Together(신상우 곡)’와 ‘무궁화(황수진 곡)’를,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이준)은 ‘새날이 오네(이호준 곡)’와 ‘평화의 세상(조성은 곡)’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날 공연의 대미는 참가자 전원이 무대에 올라 연합합창 ‘소원(윤학준 곡)’을 노래한다. 지휘는 전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이자 현 광주예술의전당장인 윤영문이 맡아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윤영문 광주예술의전당장은 “2017년 지역 문화예술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첫 합창제를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며 “많은 시민이 찾아와 아이들이 펼치는 다양한 무대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4세 이상(2021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은 전석 5천원이다.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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