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와 광주전남시민단체가 사측의 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진보연대 등은 25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GM은 노조 지회장 폭행과 허위사실 유포, 협박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노동3권 보장과 정당한 조합 활동 방해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2일 GGM 노조는 사측의 대출금 조기 상환 사태를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노사 간 충돌로 지회장 A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큰 부상은 없었다.

단체는 “사측은 지회장 폭행 사건조차 ‘쌍방 폭행’으로 몰아가고, 합법적인 피켓 시위를 불법으로 낙인찍고 있다”며 “광주의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볼모 삼는 기만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표이사·상생안전실장 즉각 해임 ▲지회장 폭행·허위사실 유포 진상규명 ▲노동3권 보장 ▲GGM 2교대 시행 로드맵 제시 등을 요구했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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