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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대동면 향교 숲이 여름 끝자락을 보랏빛으로 수놓으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휴식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1일 함평군에 따르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향교 숲은 수백 년을 버텨온 느티나무·팽나무·개서어나무가 어우러진 장엄한 고목 숲으로, 오랜 세월 지역민의 쉼터이자 역사·문화적 상징으로 사랑받아 왔다.
이곳에 심어진 맥문동은 8월 중순부터 피어나 9월 초 절정을 이루며 고목이 드리운 그늘 아래 보랏빛 융단처럼 펼쳐진다. 숲 사이로 이어진 꽃길은 짙은 녹음과 어우러져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
함평군은 지난해 시범 식재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맥문동 식재 면적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향후 숲 전체를 사계절 머물고 싶은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전국적인 맥문동 관광 명소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근 함평 향교와 월산사를 연계한 국가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숲과 꽃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천연기념물 숲은 학술적 가치뿐 아니라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생활 속 힐링 공간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맥문동 개화기에 숲을 찾는 분들이 고목의 위용과 보랏빛 꽃길의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함평=김연수 기자
함평=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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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5 (목)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