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청연한방병원은 “최근 목포시공무원노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조합 임직원과 직계가족은 진료 시 비급여 항목에 대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목포청연한방병원은 지난달 목포농협협동조합과도 협약을 맺었으며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을 비롯해 30여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병원은 꾸준한 진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해왔으며 현재 목포시 북항·삼학도·연산동 일대에서 유일한 한방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곽희호 대표원장은 “‘고향에서 의료인 본분을 다하자’는 사명감으로 병원을 개원했다”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금은 ‘무병장수’가 아닌 ‘치병장수’의 관점이 필요하다. 질병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인식을 널리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곽희호 대표원장은 “‘고향에서 의료인의 본분을 다하자’는 사명감으로 병원을 개원했다”며 “소위 ‘백세시대’라고 하듯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남녀 평균 83.5세에 이르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삶이 길어진 만큼 겪는 질환도 다양하다. 누구나 일생에 한 번쯤은 질병에 이환돼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병이 있다면 치료하는 것이 당연하다. 질병 자체에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이를 치료해 정상으로 회복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병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치료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무병장수(無病長壽)’가 아니라 ‘치병장수(治病長壽)’의 관점에서 목포청연한방병원은 출발했다”고 밝혔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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