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14일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징검다리 상담 교수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교수들이 학생의 학업·진로뿐 아니라 대인관계와 정서적 어려움까지 함께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상담 매뉴얼과 가이드북(E-Book)도 함께 발간됐다.

현재 62명의 교수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학교는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슈퍼비전과 사례 협의 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생활상담센터와 보건진료소 정신건강클리닉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수 상담을 지원한다.

학생생활상담센터는 위기 학생 조기 발굴을 위해 ‘교수-학생 면담 매뉴얼’과 ‘학생 마음건강 지킴이 지원기관 가이드북’을 제작해 전 교직원에게 배포했다.

해당 책자는 김재민 의과대학 교수가 학술대회 상금으로 발전기금을 기부해 제작됐다.

전남대는 오는 15일 공청회를 열어 제도 운영 방향과 책자 발간 취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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