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용노동지청은 13일 “연말까지 월 2회 ‘산업재해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해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업재해가 잇따르면서 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집중점검은 중대재해 발생 특성과 시기적 요인을 반영해 사고 취약 분야를 테마별로 선정, 위험요인 단속과 개선 지도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점검은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4일까지 소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추락사고 예방 점검이 이뤄졌으며, 2차 점검은 전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도·소매업, 소비자용품업, 건물종합관리업 등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특히 고용노동지청은 ▲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 등 5대 중대재해 위험요인에 대해 기본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화재·폭발 및 한파 대비 등 계절별 취약요인에 대한 지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희 목포고용노동지청장은 “각 사업장은 안전수칙 준수가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조치임을 명심하고, 현장의 취약 요소를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