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담양노인회 노인대학을 방문해 범죄 예방 및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와 어르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수근 담양경찰서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질적인 예방 요령을 전했다.

양 서장은 “보이스피싱은 낯선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된다”며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는 반드시 의심하고 즉시 112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싱 예방 벨소리 설치 캠페인’을 소개하며 휴대전화나 유선전화의 벨소리를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등 경고음으로 설정해두면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 밖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행 요령, 야광조끼 착용의 중요성 등 실생활 중심의 교육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공유했다.

양수근 서장은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에 맞춘 맞춤형 범죄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피싱 예방 벨소리 설치 운동과 같은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확대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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