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모금액 10억원을 달성했다.

전남도는 28일 “지난 26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0억원, 모금 건수 9천1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8억7천999만원(8천325건)보다 모금액은 1.2배, 모금 건수는 1.1배 늘어난 규모다.

전남도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유관 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는 ‘발로 뛰는 홍보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남도는 지난 5일 시·군과 함께 도청에서 ‘제1회 고향사랑 기부의 달’ 행사를 열어 기부 참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만 575건, 6천200만원의 기부를 접수했고 하루 동안 전남으로 총 2천927건, 3억6천만원의 기부금이 모이는 기록을 세웠다.

답례품 경쟁력 강화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기존 농·수·축산물 위주 답례품에서 나아가 지역의 일상과 이야기를 담은 체험형 답례품을 적극 발굴·확대해 전남을 직접 느끼고 기억할 선택지를 넓혔다.

전국 각지와 해외에 거주하는 출향 도민과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의 자발적 참여도 힘을 보탰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답례품 경쟁력을 유지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가치 확산 등 2개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사람과 지역을 잇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로 자리 잡도록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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