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추계 한국여자축구 연맹전에서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 광양여고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광양여고가 2025 추계 한국여자축구 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광양여고는 지난 12일 경남 합천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결승에서 지난대회 우승팀 포항제철여고를 2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 전적 2승1패로 8강에 진출한 광양여고는 인천디자인고를 5대0, 경남로봇고를 1대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올 시즌 여왕기와 전국여자축구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광양여고는 전국체전 동메달에 이어 추계연맹전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광양중앙초는 초등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조 1위로 8강에 오른 광양중앙초는 8강에서 대전천동초를 6대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광양중앙초는 준결승전에서 강릉FC U-12 위민을 상대로 1대3으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2골을 터뜨리며 3대3,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진주남강초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경기 종료 직전 아쉽게 실점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광양중앙초는 춘계대회 준우승, 여왕기와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 전국소년체전 동메달, 그리고 이번 대회 준우승 등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가며 전남 여자축구의 탄탄한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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