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열린 데플림픽 볼링 여자 2인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찬미(왼쪽에서 3번째)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 장애인볼링 이찬미(전남장애인볼링협회·한전KPS)가 2025 하계 데플림픽에서 ‘금빛 낭보’를 전했다.

이찬미는 지난 22일 도쿄 히가시야마토 그랜드볼에서 열린 데플림픽 볼링 여자 2인조 경기에서 허선실(경남장애인볼링협회)과 팀을 이뤄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찬미-허선실 조는 예선에서 1천281점을 합작하며 A조 1위로 2라운드 24강에 진출, 1천35점으로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이찬미-허선실 조는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세트스코어 2-0(204-153 197-137)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이어 진행된 결승에서는 말레이시아에 매치스코어 2-0(203-175 208-180)으로 완승하며 2021년 카시아스두술 대회 2인조 금메달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찬미는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2인조 금메달을 다시 목에 걸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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