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윤리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 장애인사격 ‘간판 스타’ 이윤리(완도군청)가 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9일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2025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사기를 진작하고 장애인체육 진흥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을 시상하고 있다.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메달(2위)의 주인공인 이윤리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국내·외 각종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남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윤리는 “앞으로는 개인의 성과를 넘어 전남 장애인체육 발전에 작게나마 힘이 되는 선수로 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영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차장은 업무 유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심 차장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남선수단이 역대 원정 최고 성적인 종합 7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쳤으며,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현장 소통과 선수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영진 차장은 “모든 선수와 지도자, 전남장애인체육회 임직원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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