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린 전남도체육회 제60차 이사회에서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각종위원회 위원들이 2026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남고체육회 제공>

전남도체육회가 2026년 전남 체육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제60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전남도체육회는 29일 오후 3시 전남도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전남도체육회 제60차 이사회’를 열고, 2025년도 주요 사업 추진 결과에 대한 평가와 2026년 전남 체육 운영 전반에 대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회의에 앞서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내년 창립 80주년을 맞는 전남도체육회의 새로운 비전으로 ‘전남체육 80년, 도약하는 100년’을 제시하며, 전남 체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100년을 향한 중장기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남도체육회 임원과 각종 위원회 위원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주요 체육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을 대비한 주요 정책 방향과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전남도체육회는 2026년 도비 보조금이 전년 대비 16억7천만 원 증액돼 총 11.7% 증가함에 따라, 전남 체육 전반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선수 육성, 생활체육 활성화, 체육 인프라 확충 등 핵심 사업 추진에도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남 체육이 걸어온 80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돼야 할 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지속 가능한 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전남 체육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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