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7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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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허용호 (재)녹색에너지연구원 원장
“에너지 신산업 육성 앞장서겠다”
연구개발 혁신·자립기반 구축 주력
자원 활용 극대화 일자리 창출 기여
에너지밸리 조성 주도적 역할할 것
신재생에너지 투자·발전 힘 모아야

  • 입력날짜 : 2019. 02.1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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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60) ▲한전 개발사업본부 충북강원건설지사장 ▲한전 개발사업본부 전북건설지사장 ▲한전 광주전남본부 서광주지사장 ▲한전 PM실장 ▲한전 신성장동력본부 기술기획처장 ▲한전 상생협력본부 상생협력처장 ▲한전 강원본부장
허용호(60) (재)녹색에너지연구원 제4대 원장이 지난 1일 취임, 업무를 시작했다. 곡성 출신인 허 원장은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33년간 광주전남본부지사장, 본사 기술기획처장, 상생협력처장 등을 거쳐 강원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허 원장으로부터 취임 소감과 향후 녹색에너지연구원 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

▲녹색에너지연구원장에 선임된 소감은?

-국내 유일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관이자 전남도의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녹색에너지연구원장에 취임하게 돼 매우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어깨가 매우 무겁다. 앞으로 녹색에너지연구원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저는 연구개발 혁신, 자립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에 힘을 기울이겠다. 전남도 국책사업 기획·발굴, 지역공공기관의 보유기설 및 조직 등의 핵심역량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또한 실증사업으로 도입된 인프라를 활용해 수익창출 방안을 마련하고 연구개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실행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녹색에너지연구원 존립 가치는 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한 전남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생각한다. 전남도가 보유하고 있는 자연환경과 이를 활용한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극대화해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고 부가가치가 있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달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 기조 속에 녹색에너지연구원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 달라.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달성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며 지자체가 보급주체가 돼야 한다. 이에 전남도는 정부의 3020정책에 맞춰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30% 보급목표를 설정해 에너지 자립섬 50개소 구축(2025년까지)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단계별로 보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러한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연구소, 기업, 대학, 그리고 지자체 간의 협업체계와 상호 협력 및 지원이 요구된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전남의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 정책과 연계해 지역기업·도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용화 연구, 에너지와 ICT 융합 에너지신산업 연구 및 도민 에너지복지에 기여하는 융복합사업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전남도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및 보급목표 달성 등의 에너지 정책의 이행에 앞장설 것이며 향후 정책 및 사업 발굴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연구원 설립 이후 성과는?

-연구원은 2018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 연구소육성사업’ 지원을 시작으로 2013년 9월 목포시에서 전남도로 이관되면서 ‘서남권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녹색에너지연구원’으로 법인 명칭이 변경됐다.

전남도로 이관 이후 전남도 맞춤형 연구개발, 지역산업육성 위한 기업지원, 도민에너지복지 사업, 일자리 창출 및 강소기업을 육성 등의 전남도 에너지산업육성을 위한 사업을 수행해왔다.

이 중에서 염전태양광, 농업병행 태양광, MW급 태양광발전 실증, 산단 MG 실증 등 지역기업 및 도민에 도움이 되는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184건 506억원의 사업을 수행했다. 또한 에너지자립섬 구축 및 경기-전남 상생나눔태양광 발전소 구축 등 도민 에너지복지사업 27개 190억원을 수행했다. 그리고 전남형 고용혁신 프로젝트 및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의 일자리 창출과제 수행을 통해 에너지일자리 1천757명을 창출하는 실적을 거뒀다.

앞으로 앞에서 언급했듯 녹색에너지연구원을 연구개발 혁신과 자립기반을 공고히 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연구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개발을 통한 R&BD 활성화, 전남도와 한전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밸리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 연구원에서 수행중인 영농태양광, 염전태양광 및 산단 마이크로그리드 등 핵심기술을 확보해 보유기술의 사업화와 기업성장을 전제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에너지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

▲그동안 이뤄져온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문제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따라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20% 이상 올리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재생에너지 정책의 도입·운영이 필요하다.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의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공급의무비율의 변경 사항 등의 미리 시장이 가늠할 수 있도록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또한 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 정책인 보급확대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개발행위 허가부터 보급까지 주민 수용성, 환경성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전남도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돼야 할 것으로 보는가.

-정부의 기조에 맞춰서 전남도가 신재생에너지를 확산 및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주민수용성을 높이고 주민이 참여하는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고 이와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을 펼쳐야 한다.

이에 전남도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이익을 도민과 공유할 수 있는 도민발전소, 주민참여 마을 기업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 및 농촌태양광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전남도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와 에너지 신산업의 육성·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제가 앞으로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선도적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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