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WAF2021(Web Animation Festival)’을 오는 16-17일 양일간 광주이스포츠경기장(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지원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WAF2021’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추진한 ‘애니메이션 웹툰 공모전’에 이어 올해부터는 애니메이션 업계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콘텐츠산업 발전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어워드’와 ‘애니메이션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한다.

WAF2021은 16일 댄스팀 ‘ILLBRO’의 퍼포먼스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2016년 일반부문 대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의 정지환 감독이 ‘좋은 애니메이션 작업자가 되는 방법’ 초청 강연을 한다.

강연 이후에는 국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창의적인 콘텐츠 발굴을 위해 앞서 진행된 ‘제17회 WAF2021 애니메이션·웹툰 공모전 시상식’이 오후 3-6시 진행된다.

시상식에서는 애니메이션 및 웹툰 2개 부문 공모전에서 선정된 22개 작품에 대한 시상과 상영회가 이어진다.

17일에는 ‘K-애니메이션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외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 애니메이션의 비전과 발전에 대해 논하는 애니메이션 컨퍼런스가 열린다.

컨퍼런스 후에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어워드 시상식’이 이어진다.

이날 시상식에는 성우 소연과 엄상현이 사회자로 나서며 특별 공연으로는 플라즈마 코리아와 일본 합작으로 독자적 개발된 세계 최초 대형 LED 로봇 P-1과 자체 개발 Suit들로 이루어진 LED Tron 댄스 쇼가 펼쳐진다.

이번 ‘WAF2021’ 행사장 입장은 백신 접종 완료 14일 경과 혹은 PCR검사지 지참자에 한해서만 허용된다.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이틀간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으며 17일에는 유튜브 채널 ‘EBS교양(EBS Culture)’에서도 볼 수 있다.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애니메이션 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업계 종사자 간 활발한 교류와 축제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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