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공기권총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광주체육중 조은준(왼쪽부터), 최태빈, 박지만, 김지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 사격이 올 첫 전국대회인 제5회 대구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선전을 펼치며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무더기 메달 획득의 청신호를 켰다.

광주시체육회는 4일 “광주선수단은 지난 2일 막을 내린 대회에서 광주체육중·고, 남부대 등 전 종별 고른 활약으로 금 4, 은 6, 동 6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남중부에서는 광주체육중이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박지민·최태빈·김지윤·조은준이 팀을 이룬 광주체육중은 1676점을 합작, 충북 복대중을 5점 차이로 따돌리며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박지민은 개인전 결선에서 복대중 김의선과 564점으로 동점을 이뤘으나 ‘X10’ 개수에서 밀려 은메달을 땄다.

제102회 전국체전 대회신기록 주인공 광주체고 최대한은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도훈은 50m 권총, 황의혁은 50m 3자세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남부대도 금빛총성을 울렸다.

김나연이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박지원·이자민·김나연·최강희가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합작했다.

50m 복사에서는 김태연이 개인전 금메달을, 박지원·이자민·김태연·최강희이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25m 권총에서는 김민주가 개인전 은메달, 김혜란·김민주·김예슬·배채윤이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고, 10m 공기권총 단체전(김혜란, 김민주, 김예슬, 배채윤)과 25m 권총에서도 김예슬이 각각 동메달을 보탰다.

이밖에 일반부 장대규는 센타파이어 권총 은메달, 정윤균은 더블트랩 은메달, 김대웅은 속사권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광주사격은 전 종별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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