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 전경 <광주매일신문 DB>

광주여대가 배구부과 농구부를 창단한다.

광주여대는 체육학과를 신설하고 배구 11명, 농구 6명의 2023년도 신입생을 모집했다.

기보배, 최미선, 안산 등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3회 연속 배출이라는 새 역사를 쓰며 한국 여자양궁 사관학교로 명예를 높인 광주여대는 양궁에 이어 배구, 농구부를 육성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광주여대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국제규모 체육관을 활용, 광주·전남의 배구·농구 인재를 육성, 스포츠 명문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특히 배구부는 광주를 연고지로 빛고을 여자배구 붐을 일으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교류를 통해 전력 향상은 물론 연계 육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새학기 창단식을 앞두고 내년 1월9일부터 선수단 합동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팀 운영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농구부는 영광 법성포에서 피지컬트레이닝을 진행하며 팀워크와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광주여대 관계자는 “스타 산실로 떠오른 양궁부의 활약은 국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사례”라며 “배구와 농구 역시 공정하고 투명한 선수 육성시스템을 통해 대학 최고의 팀으로 성장, 광주여대를 빛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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