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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최고위는 지난 13일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정 후보와 관련된 의혹을 윤리감찰단에 넘기기로 의결했다.
정 후보는 지난달 19-20일 광주 북갑 당내 경선에서 현역인 조오섭 의원을 꺾고 본선행이 확정됐으나 민주당은 현재까지 공천 인준을 보류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 민주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당무위는 지난 6일과 11일 회의에서 정 후보에 대한 인준을 두 번이나 보류했다.
이 같은 결정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지난 6일 당무위에서 한 차례 인준이 보류됐던 ▲동남갑 정진욱 ▲동남을 안도걸 ▲북을 전진숙 ▲광산을 민형배 후보의 경우 11일 당무위에서는 모두 인준을 받았기 때문이다.
정준호 후보는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지검 공공수사부(김명옥 부장검사)는 지난 6일 정 후보의 선거사무실과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앞서 광주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전화 홍보원 20여명에게 일당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하고 선거사무소 내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정 예비후보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정 예비후보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저를 둘러싼 일련의 논란은 잘 극복할 것이다. 불법과 관련한 어떠한 경선 운동도 벌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 안팎에서는 검찰 수사가 들어갔다고 후보직을 박탈할 순 없다는 입장과 함께, 당 지도부가 사실상 정 예비후보 탈락에 대비한 출구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의 공천 작업 마무리를 위한 이재명 지도부의 ‘고뇌에 찬 결단’이 임박했다는 반증이란 지적이다.
당 주변에서는 ▲첫째, 불법 선거운동 의혹과 상관없이 정준호 후보를 인준하는 방안 ▲둘째, 경쟁 상대였던 조오섭 의원을 단수 공천하는 방안 ▲셋째, 조 의원과 제3의 인물이 재경선하는 방안 ▲넷째, 완전히 새로운 제3의 인물을 전략공천 하는 방안 등의 4개 방안 중 하나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4개 방안 가운데 첫째 방안은 만약 실제 선거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전체 선거판에 미칠 영향이 크다는 점, 셋째 방안은 물리적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 넷째 방안은 지역의 반발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는 점 때문에 지도부에서는 선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조오섭 의원에 대한 단수공천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당 주변에서는 광주 북구갑에 대한 최고위원회의 결정이 늦어도 17일로 예정된 나주·화순과 영암·무안·신안 결선투표 결과 발표 전 나올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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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1 (목) 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