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산림청이 최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오는 4월15일까지를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서구는 산림 인접지 주변 소각행위가 대형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큰 만큼 중앙공원과 금당산 등 주요 등산로에 산불 감시 인력을 배치해 산불 예방과 주민 홍보활동을 펼친다.

야간에는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가 순찰활동을 실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지역 책임 담당 지정 및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산림 인접지와 농경지 주변에서의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산림보호법 제57조에 따르면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불법소각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30만원의 과태료를, 과실로 산불을 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고의로 불을 내면 7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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