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백운광장 미디어월에서도 ‘K-컬처 스퀘어’ 신기술 융합 콘텐츠가 상영된다.

6일 남구에 따르면 ‘K-컬처 스퀘어’는 서울 광화문과 인천국제공항에 조성된 복합 문화 체험공간으로, 스크린·뮤지엄·어트랙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사진>

남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보유한 이 콘텐츠를 광주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업무 협의를 진행해 왔다.

송출 기간은 7일부터 12월까지로 총 15편의 작품이 차례로 상영된다. 각 콘텐츠는 20초에서 최대 4분 분량이며 계절 기념일 테마에 맞춘 영상도 포함된다.

첫 공개작은 5편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해상 전투를 생동감 있게 재현한 ‘승리의 바다’ ▲거북선을 타고 시간 여행을 떠나는 ‘타임워프, 시간을 달리다’ ▲토끼 캐릭터의 지구 여행기를 담은 판타지 영상 ‘검은 토끼의 모험’ ▲해양 생물이 유영하는 모습을 4D로 표현한 ‘상상의 바다’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더 키네틱’ 등이다.

이 밖에도 광복절, 추석, 크리스마스 등 주요 시기와 연계한 실감형 콘텐츠가 연달아 상영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백운광장 미디어월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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