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아이클릭아트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닷새 앞두고 광주 곳곳에서 소외 이웃에게 정을 전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1일 오전 11시20분 광주 동구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에선 추석맞이 취약계층 나눔행사의 일환으로 ‘따뜻한 밥상, 이웃과 함께하는 정(情)’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 200명에게 ‘명절 특식’을, 300가구에 라면과 과일, 김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이 전달됐다.

광산구 첨단종합사회복지관은 전날에 이어 ‘2025 한가위 in 정(情)’ 행사를 개최하며 송편과 삼색전, 호박 식혜 등으로 구성된 음식들을 돌봄 이웃과 나눴다.

위문 행사도 잇따랐다. 김병내 남구청장을 비롯한 남구 관계자들은 이날 지역 9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임택 동구청장도 사회복지시설 및 보훈단체 7개소를 찾아 생활인과 유공자들을 위로했다.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돕는 ‘상생 장터’도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오전 10시 광주 서구청 1층 로비에선 ‘사회적 경제&명장성공스쿨’ 이음장터가 개최됐다.

이곳 장터에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9개소와 서구의 명장성공스쿨 참여 업체 3개소가 함께하며 추석을 맞아 선물용품을 판매했다.

오후 1시30분 북구청 광장에서도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사회적기업, 고향사랑답례품공급업체 등 19곳이 참여하는 ‘추석 명절 상생장터’가 운영됐다.

이 외에도 광주 5개 자치구는 2일까지 다양한 나눔·위문·상생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상생장터 개장에 적극 협조해주신 소상공인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들이 명절 연휴를 안전하고 평안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빈틈없는 민생 안정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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