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37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 폐회식에서 입장상 등을 수상한 시군 대표들이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과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 생활체육인들의 화합한마당 축제인 ‘제37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이 27일 영광 영광스포티움에서 3일간 열전을 뒤로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뭉쳐라 전남의 힘, 천년의 빛 영광에서’ 구호아래 열린 이번 대축전에는 도내 22개 시·군 6천700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해 24개 종목(정식 23, 민속 1)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지난 25일 개회식에서 종이 꽃 마스크로 인간 꽃을 형상화해 고인돌가을꽃축제를 홍보하며 입장한 화순군이 입장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목포시·나주시·보성군·영암군·무안군·함평군·영광군, 장려상은 순천시·완도군·진도군이 수상했고 스포츠7330상은 장성군에게 수여됐다.

참여상인 화합상은 광양시, 질서상은 담양군, 응원상은 장흥군, 감투상은 구례군, 우수회원종목단체상 전남궁도협회가 선정됐다.

시·군 대항전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종목별 경기 결과 광양시와 화순군, 신안군이 각각 3개 종목에서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민속경기 줄다리기는 화순군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남 생활체육인들이 한데 모여 열정과 화합으로 만들어낸 이번 대축전은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었다”며 “참가한 모든 선수와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영광에서 열린 이번 대축전이 전남 3대 종합체육대회의 대미를 아름답게 장식했다”며 “전남도체육회는 앞으로도 전남도와 함께 도민 모두가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전남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회기와 패넌트기는 차기 개최지 장성군에 이양됐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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