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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I&C 117.02% 1위…국제약품 94.26% 2위
-예선테크 73.44%·모아데이타 44.35% 기록
-상폐 절차 유예 관련 종목 5개 상위권 포진
-20개 중 16개 상승…서산·금호전기는 급락
한국거래소의 시가총액 미달 상장폐지 절차 유예 조치와 관련된 종목들이 14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높은 회전율을 기록했다.
형지I&C는 상장주식 수를 웃도는 거래량을 기록했고, 예선테크와 모아데이타, 에이엔피, 형지글로벌도 회전율 상위 2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거래소(KRX)의 14일 오전장(정오 기준, 20분 지연 정보) 회전율 상위 종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형지I&C가 117.02%로 1위를 차지했다.
형지I&C의 거래량은 830만4천85주로 상장주식 수 709만6천262주를 넘어섰다. 거래대금은 약 89억원이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51% 오른 1천61원을 기록했다.
회전율은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비율이다. 100%를 넘었다는 것은 해당 기간 누적 거래량이 상장주식 수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3위 예선테크도 회전율 73.4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84만6천875주, 거래대금은 약 114억원이며 주가는 8.93% 상승했다.
모아데이타는 44.35%로 6위에 올랐다. 주가는 23.22% 급등했다.
에이엔피는 회전율 27.39%로 14위에 올랐으며 주가는 29.78% 상승했다. 형지글로벌은 회전율 25.86%로 17위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한국거래소가 지난 7일 시가총액 미달에 따른 후속 상장폐지 절차를 유예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은 종목들이다.
거래소의 발표 이후 이들 종목은 주가가 크게 움직였으며, 14일 오전에도 회전율 상위 20개 종목에 포함됐다.
다만 이번 조치는 시가총액 미달에 따른 상장폐지 절차를 유예한 것으로, 관리종목 지정까지 해제한 것은 아니다.
주가 미달 등 다른 상장폐지 사유에 따른 절차도 계속 적용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회전율 2위는 국제약품으로 94.26%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천994만5천205주, 거래대금은 약 958억원에 달했다. 주가는 5.78% 오른 4천755원이었다.
빛샘전자는 회전율 54.79%로 4위를 차지했다. 거래대금은 약 72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주가는 8.92% 상승했다.
5위 서산은 회전율 46.42%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16.74% 하락했다. 거래대금은 약 768억원으로 상위권에서 비교적 큰 규모를 보였다.
라온시큐어는 회전율 36.63%로 7위, 화성밸브는 30.55%로 8위에 올랐다. 두 종목의 주가는 각각 3.46%, 23.28% 상승했다.
동양고속은 회전율 30.14%로 9위를 기록했다. 주가는 17.47% 올랐으며 거래대금은 약 340억원이었다.
녹십자엠에스는 29.09%로 10위에 올랐지만 주가는 0.51% 하락했다.
나머지 상위 20개 종목에는 유신, HC보광산업, 한창, 금호전기, HT로보틱스, 금강철강, 프롬바이오, 좋은사람들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프롬바이오는 24.14%, 좋은사람들은 19.79% 상승했다. 반면 금호전기는 11.83%, 한창은 9.09% 하락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종목이 15개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코스피 종목은 국제약품, 동양고속, 한창, 에이엔피, 금호전기 등 5개였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6개, 하락한 종목은 4개였다. 에이엔피, 프롬바이오, 화성밸브, 모아데이타 등 4개 종목은 2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회전율 상위 20개 종목의 거래대금 합계는 약 6천212억원이었다. 국제약품이 약 95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산과 라온시큐어, 빛샘전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날 급락 이후 반등했다. 정오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 오른 6,139.20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80%, SK하이닉스는 2.01%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0.28% 오른 839.35로 코스피보다 상승폭이 작았다.
회전율 상위권에서는 이 같은 지수 흐름과 별개로 개별 종목의 주가 변동이 크게 나타났다.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거래가 활발했다는 의미로, 반드시 주가 상승이나 매수 우위를 뜻하지는 않는다.
※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이며 특정 종목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안태호 기자 jhc@kjdaily.com
안태호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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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4 (수)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