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부품사의 파업으로 인해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 24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1·2공장 생산라인이 전자장치 모듈을 제공하는 현대모비스 자회사의 부분 파업으로 인해 이날 오후 멈춰섰다. 현재 1·2공장은 스포티지·쏘울·셀토스 등 하루 평균 1천여대의 완성차를 생산하는 가운데 부품 조달 불가로 인해 당분간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개 조로 나눠 8시간씩 총 16시간을 근무하는 1·2공장의 직원들은 공장으…

한국은행 목포본부는 지난 22일 OECD 미션단(OECD mission)과 지역균형발전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OECD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발간을 위한 사전조사차 우리나라를 방문한 OECD 미션단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OECD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경제구조 변화, 경제상황, 정책기조 등을 검토해 격년을 주기로 국가별 경제보고서를 발간한다. 간담회는 한국은행 목포본부 관계자의 주제발표 및 참석자들간 …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화재 수습 로드맵 중 하나인 함평 신공장 건설을 확정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6천609억 1천700만원 규모의 함평공장 신설 투자안을 의결했다. 2028년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530만본의 타이어 생산이 가능하다. 투자금은 토지 매입 비용 1천160억원을 비롯 건축·설비 비용으로 쓰인다. 투자 기간은 이날부터 1단계 공사가 끝나는 2028년 1월31일까지다. 신설 공장은 광주시와 함평에…

지난 4년 8개월동안 광주·전남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해제 건수가 7천5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 아파트 거래해제 건수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각각 4천128건, 3천383건 등 총 7천511건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세부적으로 2021년 1천228건에서 2022년 609건으로 줄었다가 2023년 648건, 2024년 1천3건으로 다시 늘었으며, 올해 1-8월까지는 640건이 발생했다. 전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는 24일 “전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목포시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실로암 그룹홈’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위문금은 공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성금으로 조성돼 의미를 더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는 앞으로도…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24일 “광주지방보훈청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및 가족 50여명을 초청해 ‘히어로즈 데이(Hero’s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데이’는 KT가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국가유공자 예우 프로젝트로, IT교육 지원과 보훈 문화 확산을 결합한 …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는 협회 임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담양군 금성면 소재 혜림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시설라운딩 및 장애인들의 말벗이 되는 등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뜻깊은 하루를 선물했다고 24일 밝혔다. 정기섭 회장은 “몸은 불편하지만 항상 밝은 장애인분들과 함께 교감하…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전남 녹차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발효차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4일 “전남산 녹차를 활용해 개발한 발효차 ‘K-다크티’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 ‘다크티 드립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전통 발효차의 깊은 풍미와 다양한 기능성을 현대인의 …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는 24일 “최근 광주시 조합운영협의회 주관으로 광주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전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퍼플 바나나 농장을 방문해 국내 아열대작물육성 선도지역 현장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업·농촌의 미래성장 산업화와 기후변화 대응형 농업체…

전남도농업박물관은 24일 “‘전국 청년 쌀요리 경연대회’를 오는 26-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 차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단위 청년들이 참가해 창조적인 쌀요리를 선보이는 자리다. 쌀 소비 확대와 청년층의 농업·식문화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농업박물관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26일에는 조…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한농연)는 24일 “전날 임원 30여명과 함께 농협전남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심천심 운동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은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부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운동으로 …

“이건 이야기 없는 판소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난장(蘭章)의 리듬이다.” 전통 판소리의 해학과 풍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펼쳐진다. ACC가 오는 10월23-25일 예술극장 극장1 무대에 개관 10주년 기념 공연 ‘제비노정기: 시리렁 시리렁(원작 흥보가)’을 올린다. A…

시민이 AI로 그려낸 ACC의 미래 모습은 어떨까.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ACC가 그림·사진·영상 형태의 AI 콘텐츠 공모전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고, 시민들이 상상하는 ACC의 미래 모습을 AI를 활용한 그림, 사진, 영상 형태로 전달받고자 기획됐다. 공모전 주제는 ACC 개관 10주년 슬로건인 ‘내일의 아시아, ACC가 그리다’이다. 주요 키워드는 아시아, 미래, 창 제작, 문화예술, 융·복합 등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10월13…

창작국악단 도드리가 가을 저녁, 국악의 새로운 울림을 펼친다. 창작국악단 도드리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제28회 정기연주회 ‘스물여덟 가을의 문턱에서’를 개최한다. 식전 무대는 아마추어 국악인들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꾸며진다. 시각장애인그룹 광주영광원 참빛누리꾼이 ‘엄마야 …

“상처받고 희생하며 지나온 삶이 고여 있고, 순환하며 연대하고 이어져 온 역사가 찰랑거리고 있는 그곳은 지금 여기다. 대단하지 않은 사람들의 삶을 지속하려는 작은 노력은, 꺾였지만 살아가는 나무처럼 생의 의지로 충만하기만 하다. 빨간 드레스를 입고 춤추듯, 나비 날개짓으로 손짓하듯, 지금 여기, 우리가 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