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오프시즌이 한꺼번에 여러 과제를 맞고 있다. 이탈은 이어졌고, 보강은 시작됐지만 전력의 큰 그림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박찬호·한승택 이적, 2차 드래프트, 내부 FA 1호 계약, 보상선수 결정, 내부 FA 협상이 연달아 겹쳤다. KIA의 스토브리그는 중반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가장 큰 변화는…

전남지사 유력 후보군인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갑)과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 사이의 신경전이 ‘SNS 설전’으로 비화하며 도지사 선거전이 조기에 점화되는 양상이다. 전남 동부권 소외 문제를 둘러싼 두 의원의 논쟁은 단순한 정책 이견을 넘어, 지방선거 당내 후보 경선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거센…

1조2천억원 규모의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김영록 전남지사가 직접 발표 평가 발표자로 나서 부지 안전성, 확장성, 산·학·연 역량, 정주여건, 주민 수용성 등 모든 면에 강점을 갖춘 나주 유치 당위성과 의지를 강력 피력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1일 대전 한국연구재단에서 열…

전남도립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는 지난 20일 도립대 담양캠퍼스에서 ‘제3회 지역협력공유회 통합으로 JUMP!’를 열어 인프라, 문화, 복지 분야에서 국립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두 대학의 통합을 기반으로 지역에서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형 국립대학의 비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통합이전’ 논의가 대통령실과 전남·광주·무안 지자체장의 사전협의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무안군에 약속한 지역개발사업 지원금 1조원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재정 확보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에서 열린 대통령실과 전남·…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실에서 있었던 호남발전특별위원회의 보고서가 단순한 ‘사업 리스트’ 나열에 그치지 않고 이를 뒷받침할 근본적인 재정 구조 개혁안을 제시, ‘돈 없는 지방자캄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3일 국회 등에 따르면 호남발전특위는 광주 26개, 전…

“광주 도심 속에 전쟁 유적이 남아 있다는 게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지역민들의 기억에서 완전히 잊혀지고 흔적이 사라지기 전에 보존과 정확한 조사가 시급합니다.” 지난 22일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주최로 진행된 광주 서구 일대(화정동·쌍촌동) 일제 전쟁 유적 답사에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

신안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일등 항해사와 조타수가 구속된데 이어 해경이 여객선 선장에 대해서도 신병 확보 절차에 착수했다. 2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퀸제누비아2호 선장 A(60대)씨에 대해 중과실치상과 선원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16분께 신안군 족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 당시 협수로 구간에서는 선박의 조종을 직접 지휘해야 하지만, 선장실에서 휴식을 취했던 것으…

예식장 측의 자체 특약을 근거로 계약금 환불을 거부당한 소비자가 관련 민사 소송에서 승소했다. 광주지법 민사22단독 남수진 부장판사는 A씨가 B 예식장을 상대로 낸 계약금 환급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B 예식장이 A씨로부터 지급받았던 계약금 100만원 전액과 환불 지연에 따른 이자도 함께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예식 예정일을 약 10개월 앞둔 지난해 11월30일 B 예식장에 계약 해지 의사를 통보했다. 그러나 B …

광주 북부경찰서는 보호자와 다툼 후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여중생을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14·여)양은 지난 20일 오후 10시52분께 북구 동림동 한 아파트 자택 방안에서 라이터로 침구류에 불을 붙인 혐의다. 이 불이 번지는 과정에서 연기가 아파트 전체로 확산돼 주민 75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중 17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양의 자택 내부가 전소돼…

광주시는 서구 백석산 일원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마륵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지난 21일 개장했다. ‘마륵근린공원’은 공원 지정이 자동 소멸될 우려가 있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하나로 광주시는 공원을 지키기 위해 2017년부터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해왔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공원 부지 일부…

전남도는 23일 “보건복지부의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 평가에서 해남군지역자활센터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을 비롯해 전남 8개 센터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우수 등급을 획득한 지역자활센터는 해남군을 포함해 나주시, 광양시, 화순군, 담양군, 함평군, 완도군, 신안군 등 8개 지역자활센터다. 여기에 곡성군이 지역특화사업 분야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센터가 선정됐다. 전국 228개 지역자활…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23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 공사로 인해 오는 25일부터 12월22일까지 남구 대남대로 주월교차로-백운교차로 280m 구간 도로 통제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제로 인해 기존 편도 3-4차로가 편도 2-3차로로 줄어든다. 이 구간에서는 도시철도 건설공사와 대남대로 지하차도 공사…

광주시는 1박2일 체류형 미식 관광상품인 ‘김치가 예술인 게미진 광주여행’ 출시(12월5일)를 앞두고 지난 20-21일 이틀간 미식·여행 전문기자를 초청해 사전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 관광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하는 ‘K-미식벨트 조성사업’에서 광주시가 김치벨트지역으로 선정돼 개발한 특화 …

가을 계절이 끝자락으로 향하는 지난 22일 주말을 맞아 순천만 갈대군락지를 찾은 관람객들이 갈대밭 사이를 거닐며 만추(晩秋)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순천만 습지 갈대밭은 국내 최대 규모로 총면적은 약 160만평(530만㎡)에 달한다./김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