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W1(중증장애) 여자 더블 결승전에서 우승한 대한민국 김옥금(사진 오른쪽·광주시청 소속)·이은희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김애리 기자

호남을 대표하는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 막차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선정으로 두 대학은 향후 5년간 각각 최대 1천억원-1천500억원 규모의 국비와 교육부·지자체·대학 간 협약에 따른 규제 특례 등 행정적 지원을 받는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남대·조선대·조선간…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스스로 ‘호남은 불 안나나’ 발언의 당사자임을 밝히셨다”며 “‘바이든, 날리면~’ 2탄이냐? 양심을 속이지 마시기 바란다”고 김 의원을 비판했다. 권 의원은 “당시 본회의장에서 임미애 의원이 …

전남도는 지난 26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2025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고 지역사회서비스 성과와 가치를 도민과 함께 공유했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 주민이 원하는 사회서비스를 지자체가 직접 기획·발굴·운영하는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로 매월 이용료의 60-90%(8만1천원-23만4천원)를 바우처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7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37만여명의 도민이 참여했으며 1천8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30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양 정상은 부산에서 정상회담, 만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번 이시바 총리의 방한은 지난 8월 재개된 셔틀외교에 따라 양 정상이 조만간 한국에서 만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3-24일 일본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에게 셔틀외교를 제안하며 서울이 아닌 지…

광주시의 교통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가 30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북갑·사진)이 주관하는 토론회는 전문가와 전문기관, 의회가 함께 모여 광주시의 미래 대중교통 과제를 진단하고 광주형 교통 혁신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

전남도는 28일 “흑산공항 건설은 단순한 사회간접자본 사업이 아닌, 국민의 안전과 이동권을 지켜야 할 국가적 책무이자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사업 이행을 촉구했다. 전남도는 이날 김규웅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흑산 주민들은 하루 네 차례 운행하는 여객선에 의지해 매년 115일 이상 결항되…

“물가가 많이 올라 차례상 걱정이 컸는데, 소비쿠폰 덕에 넉넉히 장을 봤네요.” 추석 연휴 전 마지막 주말인 지난 27일 오전 9시께 광주 서구 양동시장은 제수용품을 구매하러 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손수레와 장보기용 캐리어를 끌고 온 시민들은 좌판에 진열된 상품을 꼼꼼히 살폈고, 상인들은 “…

실랑이를 벌이던 동료 근로자를 살해한 40대 외국인이 구속됐다. 28일 진도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베트남 국적 외국인 A(40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최근 발부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30분게 진도군 소재 한 계절 근로자 숙소에서 베트남인 동료 B(3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들은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으로 올해 3월과 6월 각각 입국했으며, 같은 방을 사용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휘두른…

광주 광산구가 하남산단 지하수·토양 오염 조사 용역 결과를 받고도 대응을 미흡하게 한 공무원들에 대해 징계하기로 했다. 28일 광산구에 따르면 하남산단 지하수·토양 오염 조사 용역 관련 특정감사 결과 오염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됐음에도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게 드러났다. 특히 주무관, 계장, 과장 선에서만 논의가 이뤄졌을 뿐 국장, 부구청장, 구청장으로 이어지는 서면·구두 보고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광산구는 주민 권익과 직결…

선거 담합 의혹으로 또다시 해임된 조규연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장이 법정 공방을 예고하는 등 단체 내홍이 좀처럼 수습되지 않고 있다. 28일 5·18 부상자회에 따르면 전날 광주 서구 5·18민주화운동교육관에서 열린 임시중앙총회에서 조 회장 불신임 안건이 통과됐다. 안건에는 조 회장과 함께 최창수·이지현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6명에 대한 불신임 내용이 포함됐다. 임시총회에는 대의원과 지회장 등 168명 중 88명(직접 참석 57명·서면 결의 31…

순천 한 전통시장에서 일면식도 없는 상인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28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20대·여)씨를 구속 수사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께 순천 중앙시장에서 속옷을 판매하던 상인 B(60대·여)씨를 수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검거됐다. 목격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

광주·전남 유일의 광주외국인학교가 최근 광주시의회에 상정된 내국인 입학 규제 완화 조례안 보류와 관련 학교 존폐가 위협받고 있다며 조례안 제정을 주장하고 나섰다. 28일 광주외국인학교에 따르면 광주시의회는 이달 초 ‘광주외국인학교 내국인 입학 자격 조례안’이 일부 내국인 학생들을 위한 귀족학교가 될 수 있다는 교육시민단체의 우려를 고려해 조례안 상정을 보류했다. 학교 측은 “내국인 입학 규제인 ‘외국 3년 이상 거주’, ‘내국인 입학 비율 …

전남 지역 중등교원 감축 규모가 축소됐다. 2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오는 2026년 중등교원 정원 감축 규모를 당초 170명에서 116명으로 줄였다. 도교육청은 교원 정원 감축으로 인한 교육 현장의 우려를 정부에 꾸준히 전달하며 교육 수급 계획의 변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 이번 감축 규모 조정 결정…

광주시 우치동물원은 지난 27일 소아암 아동과 보호자 22명을 초청해 ‘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의 추천을 받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동물 진료 체험과 교감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돼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동물원 진료 수의사들이 직접 진행해 전문성과 신뢰를 더했으며 우치동물원 소개 및 종 보전 교육, 수의사 진료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