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19일 “전 군민에게 50만원(2차분)을 지급하는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의 신청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2차 지원금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4만9천230명에게 총 246억원이 지급됐다. 그러나 1차 때보다 미신청자가 많아 군은 신청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출타나 부재로 신청하지 못한 군민, 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9월22일-10월 31일) 신청 기간과 혼동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

나주시가 세계 정상급 골프 대회인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현장에서 나주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는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해 전 세계 골프 팬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나주배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대회…

진도군이 일부 음식점의 불친절 논란 이후 관광 이미지 회복과 서비스 혁신을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선다. 19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서 진도 지역 음식점의 불친절 사례가 확산되며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지자, 군은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목표로 ‘음식점 친절 서비스교육 및 결의대회’를 열고 재…

영암군이 취약계층 가스안전시설 개선을 위해 지역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19일 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서부지사, MC에너지㈜와 함께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1억원을 투입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의 안전…

강진군은 19일 “지난 16일 강진 제2실내체육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인의 날’은 노인복지법에 따라 199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올해로 29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경로사상을 높이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지켜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

디자인은 더 아름답고 편리한 것을 만드는 일로 여겨진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과 편리함이 누군가에게 닿지 않는다면, 그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 장애가 있는 어린이가 박물관에 가지 못하고, 노인이 배달앱 화면 앞에서 주문을 포기해야 한다면 ‘편리한 디자인’은 그 자체로 또 다른 배제가 된다. 김병수 저자…

기증작가로 알려진 이향영 작가가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팩트소설 ‘별에서 온 소년(작가마을刊)’을 펴냈다. 이번 작품은 작가의 실제 삶을 객관적으로 풀어낸 소설로, 읽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눈물을 전한다. ‘별에서 온 소년’은 과거 국내 언론사 논픽션 공모에서 당선된 작품을 새롭게 개작한 소설이다.…

광주시는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지난 18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제4회 아빠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아빠의 육아 참여 확대와 돌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아빠와 온가족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광주에 거주하는 양육가정 40팀을 모집해 부모가 가지고 있는 성격…

전남도는 지난 17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25년 전남도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선 전남도 생활공감정책 참여단과 시·군 담당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상체질을 통한 힐링과 소통’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제안…

전남도는 19일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이주노동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작업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노사민정협의회 사업 일환으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남노동권익센터가 주관했다. 전남 지역 기업과 유관기관, 도민 등이 참여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전남도교육청이 도내 초등학교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 학생 진단검사’를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실시한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경계선 지능 학생을 조기에 선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진단검사는 일상생활 적응 척도와 지능검사를 포함한 1차 검사를 통해 경계선 의심 대상군 학생을 선별하고 2차 심층검사에서 경계선 지능 학생을 선정하는 체계적인 검사다.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해 집단검사가 아닌 …

광주 시민들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정신적 손해배상 소송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민사25단독 재판부는 오는 21일 광주 시민 23명이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을 연다. 지난해 12월17일 제기된 지 10개월여 만이다. 원고들은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으로 국민들에게 정신적 피해를 입혔기에 이를 배상해야 한다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했다. 무료 법…

도토리의 꿈은 무엇일까? 맛있는 도토리묵이 아니라 산새 노래를 들으며 거대한 참나무가 되는 것이다. 작은 존재가 자신의 잠재력을 온전히 펼쳐내려는 이 원초적 꿈이야말로 개인을 넘어 인류 문명을 관통하는 위대한 힘이다. 인류의 역사는 두 거대한 꿈이 빚어낸 장대한 서사다. 질서와 이성을 추구하는 ‘아폴론’의…

최근 법무부가 여수·순천 10·19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배상 책임을 인정한 1심 판결 2건에 항소하지 않았다. 앞서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서 126명,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선 24명이 승소한 바 있다. 오랜 세월 가슴에 한을 품고 견뎌온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회복하고, 국가폭력의 상처를 치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전남도는 환영했다. 올해로 77주년이다. 반백년을 훌쩍 넘겨 고령화가 심각한 유족에 대한 배·보상 지급 논의를 서둘러야 하는 때다. 전남도가…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칟감금 신고가 전국 각지에서 잇따르고 있다. 2023년 17건에서 지난해 220건으로 폭증했고, 올해도 8월까지 330건으로 크게 늘었다. 우리 정부의 합동대응팀은 현지 이민 당국의 단속에 구금된 인원 등 64명을 국내로 송환했으며, 경찰은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취업 사기, 감금 피해가 급증한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를 발령하고 그 외에는 경보를 상향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 전남 광양에서는 40대 남성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