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드디어 화려한 막을 올린다. 모두 76개국에서 선수 501명을 비롯해 임원 230명 등 731명이 참가하며, 분쟁지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에서도 함께 한다. 북한의 참여는 무산됐다. 9개국에서 초청된 공적개발원조(ODA) 선수를 대상으로 후원 장비 전달과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슬로건 대로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 메시지를 전파하는 매머드 축제다. 광주는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2019 세계…

전남도와 국립목포대학교·순천대학교가 목표로 한 2027년 3월 국립의과대학 개교가 어렵게 됐다. 정부가 2030년 3월로 그 시점을 제시한데 따른 것으로,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양 대학 통합 작업부터 가속화해야 하겠다. 주무부처인 교육부는 지난달 말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국정과제를 설명하면서 ‘지역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와 관련한 전남 국립의대 추진 일정을 밝혔다. 전체 정원 및 대학별 배정 인원 확정, 의대 설립 계획 수립과 예…

최근 소상공인을 겨냥한 ‘노쇼사기’ 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범인들은 주로 음식점이나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손님인 척 전화를 걸어 “물건 납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 “나중에 돈을 지급하겠다”며 접근한다. 업주가 선의로 특정 업체에 주문하고 대금을 결제하면 범인은 잠적해 버린다. 결국 존…

“안녕? 어쩜 이렇게 예쁘게 피었니?” 길을 걷다, 예쁘게 피어난 꽃을 보면 저절로 걸음이 멈춘다. 고개 숙여 가까이 다가가 인사를 건네면, 마음 가득 꽃향기가 스며드는 것 같다. 발소리도 내지 않고 발끝으로 사뿐사뿐, 걷고 있는 고양이를 만나도 손을 들어 “안녕?” 인사를 나누면 저절로 빙그레 웃음이 인다. 자…

주역 상경의 네 번째 괘는 산수몽(山水蒙)이다. 하괘는 감수, 상괘는 간산으로 산 아래 물이 있는 상이다. 앞에 큰 산이 중후(重厚)하게 있고 그 산 밑에 물과 안개가 피어 올라가고 있으니 흐리고 몽롱해 잘 보이지 않는다. 사람으로 보면 아직 지혜의 싹이 자라지 않아 어리석고 아둔한 사람이다. 그래서 ‘어두울’ …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오프닝 쇼 ‘활의 나라’가 9월 3일 광주 전일빌딩245와 금남로공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이번 오프닝 쇼 ‘활의 나라’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그레그 이스턴 세계양궁…

광주에 당구 열풍이 불고 있다. 광주시당구연맹은 6-7일, 8-9일 ‘2025 KBF 디비전리그 D2 캐롬 전국 리그(3-4라운드)’와 ‘2025 광주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국내 예선전’을 개최한다. 6일부터 열리는 디비전리그(D2)는 생활체육 5부부터 엘리트체육 2부까지 겨루는 승강제 리그로, 그동안 수도권에서 개최했던 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발 ‘에이스’ 네일을 투입하고도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투타의 엇박자가 이어지며 가을야구 진출은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KIA는 지난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까지 4연패 늪에 빠진 KIA는 57승 63패 4무(승률 0.475)로 리…

-최인태의 오늘의 운세(2025년 9월 5일) 쥐띠: 활동 영역이 넓어지며 의외의 도움을 받는 행운이 따를 것이다. 36년생 복을 가져다주는 제비가 집안으로 날아오는 운세이다. 48년생 방심하는 사이에 엉뚱하게 돈이 빠져나간다. 60년생 의욕만 가지고는 안 되는 일이 있다. 72년생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것 같은 자신…

오늘은 그레고리력으로 248번째(윤년일 경우 249번째) 날에 해당한다. 2025년 9월 5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를 확인해보자. -띠별운세 2025년 9월 5일- 쥐띠: 활동 영역이 넓어지며 의외의 도움을 받는 행운이 따를 것이다. 36년생 복을 가져다주는 제비가 집안으로 날아오는 운세이다. 48년생 방심하는 사이에 엉뚱하…

목포시가 2026년까지 3천억원을 들여 목포대양산단에 약 700㎿h 규모의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를 구축한다. 3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에서 호남베스 유한회사와 3천억원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호남베스 유한회사는 호주, 일본,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

광양시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3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립도서관은 9월 한 달간 작가 초청 강연, 공연, 전시, 체험, 독서 이벤트 등 총 97종의 다채로운 독서 진흥행사를 운영한다. 올해는 ‘읽기예보: 오늘 읽음, 내일 맑음’을 슬로건으로 도서관별 특색에 맞춰 명사초청 강연 7회, 공연 5회, 체험 프로그램 31종, 독서 서비스·이벤트 54종이 진행된다. 중앙도서관은 오는 11일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강사 이지상 교수…

강진영화관이 지난 4월17일 개관 이후 4개월 만에 총관람객 1만2천여명을 달성하며 군민들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3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영화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추진해 왔다. 지난 6월부터 관람료 50% 할인하는 ‘영화 보는 날’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7월부터는 ‘2+1 이벤트’를 도입해 가족, 친구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특히 8월에는 영화 관람권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천원 영화’는 2천7…

해남군이 전액 군비를 투입해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를 지원하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소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야간 응급 진료 수요가 많은 소아청소년과의 특성을 고려해, 정규 진료시간 이후에도 전문의와 의료 인력이 근무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해남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는 평일은 자정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

영암군이 이달부터 ‘영암여행 원플러스원(1+1) 사업’을 확대 운영, 기존 2인 이상 여행객에 한정됐던 혜택을 1인 여행객까지 넓힌다. 3일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여행 원플러스원 사업’은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재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 제도다. 기존에는 2인 이상 여행팀이 영암에서 숙박·관광을 즐기고 전용 홈페이지에 증빙자료를 올리면 1회차 5만원, 2회차 7만원, 3회차 10만원 등 최대 2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