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노동계가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공사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광주시의회는 14일 입장문을 내 “사고 원인 조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하고 광주시의 안전관리 체계와 정책을 전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전남도가 2030년까지 김 수출액 7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수출 확대 계획을 추진한다. 고품질 김 생산과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을 통해 지난해 기준 3억6천만달러 수준인 김 수출액을 5년 내 2배 가까이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수출 확대 계획은 ▲김 신품종 개발·보급…

광주시는 14일 “제2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친환경자동차의 통행료 감면 기한을 내년 12월31일까지로 1년 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생활물가 상승과 교통비 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환경 개선도 고려한 것이다. 광주시는 2016년 7월부터 ‘광주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및 운용 등 조례’에 따라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에 대해 통행료 50%를 감면해왔다. 감면 대상은 사용본거지 주소가 광주시인 친환경자…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14일 “최근 전남지역에서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귀가 후 즉시 샤워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활발한 가을철에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지면…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로 매몰됐던 하청업체 근로자 4명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이 사고 발생 48시간 만에 마무리됐지만 생존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사고 직후 조사에 착수한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시공사 압수수색과 함께, 공사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출국 금지 조치를 신청하는 등 사고 원인·책임 규명을 위한…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원인으로 구조물을 잇는 뼈대 간 접합 불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대표도서관 설계를 맡은 건축사무소는 설계 과정에서 모 중공업이 보유한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양쪽으로 168ｍ에 달하는 철제 트러스(뼈대 구조체) 사이 사이에 연결하는 보를 …

“아버지 생신 날 통화가 마지막이었어요. 이렇게 될 줄 알았더라면 더 자주 연락했을텐데….”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나흘째인 14일 오후 2시께 광주 광산구 한 장례식장 내 빈소에서는 흐느끼는 소리만 간간히 들릴 뿐 숨소리조차 조심스러울 만큼 적막했다. 빈소 밖 복도에서도 낮게 읊조리는 기도 소리와 아이…

참사 때마다 수습·구조에 애쓰는 이들을 위해 광주 지역사회에서 보낸 온정의 손길은 이번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도 이어졌다. 14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구조 활동을 마친 전날까지 총 33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호·위문 활동을 펼쳤다. 사고 첫날인 지난 11일에는 급식 차량을 보내 소방 관계자 등에게 200인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이튿날부턴 회복 지원 차량을 동원해 유가족과 사고 현장에 장시간 머무르는 수습 당국 관계자들을 지…

광주시가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수행 대학을 오는 30일까지 추가 공모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교육부로부터 교부받은 지방비 분담(매칭) 특전과 시비 추가 분담분을 합한 총 48억원의 사업 규모로 추진한다. 추가 공모 대상은 광주형 로컬커스터마이징 청년 혁신 인재 양성…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14일 “여수·순천 10·19사건(이하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손해배상청구권에 대한 소멸시효 적용을 배제하는 내용을 담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

공동주택 안에서의 흡연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14일 “거주세대 3분의2 이상 동의를 받아 아파트 등 공동주택 안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개정안(공동주택관리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동주택 거주 세대 중 3분의…

전남도는 14일 “법무부가 여수·순천 10·19사건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국가배상 소송에서 항소를 전면 취하하고 상소 제기를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10월 피해자 권리구제의 신속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상소 취하·포기를 결정하고 2심 재판 중인 12건(195명)은 모두 항소를 …

광주시가 지역 의료계·학계·시민단체 등과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치과인의 밤’ 행사와 연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결의대회’를 열고 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지역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 12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청년마을 페스타(FESTA)’를 열어 청년이 지역에서 추진한 탐색·창업·정착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삼성물산 사회공헌단, ‘강한 소상공인’ 출신 청년마을 멘토단 2명, 청년마을 14개소와 예비 청년마을인 청년공동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마을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기반으로 청년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탐색·일거리 실험·지역사회 관…

김영록 전남지사는 14일 완도군 약산면 득암어촌계 미역 피해 양식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로했다. 현장에서는 미역 양식 초기 단계에서 미역 줄기와 잎이 떨어져 나가는 ‘엽체 탈락’ 피해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어업인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