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돌봄 이웃 70세대에 ‘보양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학동 지사협 위원 10명은 폭염 속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돌봄 이웃에 삼계탕, 육개장, 전복죽, 사골곰탕, 김치 등 간편식품을 제공하고 안부를 챙겼다.

광주 남구가 올해도 전국 자매·우호도시와 손잡고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9-10월 무등시장 군분로 일원과 양림동 공예거리에서 ‘2025 자매·우호도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는 자매·우호도시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생산 농가와 소비자의 상호 이익을 확대하…

길고양이 막내 노랑이의 따뜻한 눈빛과 웃음이 어린이 독자들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광주에서 글을 쓰는 작가 정범종이 장편 동화 ‘일등 한 막내 고양이’(리틀씨앤톡刊·그림 벼레)를 펴냈다. 아기 고양이 노랑이를 주인공으로 한 이번 작품은 ‘경쟁’이 아닌 ‘함께 웃는 것’이 진정한 일등임을 전하며, 유년…

제주 출신 김수열(사진) 시인이 제7회 조태일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 ‘날혼’(삶창刊)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6일 오후 3시 곡성 조태일시문학기념관에서 열린다. 조태일문학상은 어두운 시대에 맞서 자유정신과 순정한 자연 감성을 노래한 죽형 조태일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자…

광활한 우주와 고요한 바다를 배경으로, 존재의 감정과 내면의 궤도를 탐색하는 예술적 여정이 펼쳐진다. 주안미술관은 오는 9월12일까지 기획전 ‘별의 바다, 깨어난 숨’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연례 프로젝트 ‘작업라운지’의 다섯 번째 기획으로, 문승환·오혜성·최이안·한예원 네 명의 작가가 …

목포시립도서관 전시갤러리는 10일 “오는 29일까지 김태호 작가의 개인전 ‘수묵 산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태호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먹의 짙고 옅은 농담을 활용해 음영과 양감을 표현한 한국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박열의 삶과 신념을 조명하는 ‘뮤지컬 박열’과 ‘영화 박열’을 연계해 선보인다. 이번 공연과 영화는 공연 예술과 영상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의미를 전달하고, 문화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자리다. 먼저 ‘뮤지컬 박열’은 광…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간판 타자’ 김도영이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시즌 세 번째 부상으로, 사실상 남은 정규시즌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KIA 구단은 지난 8일 “김도영이 이날 오전 창원 청아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으며, 선한병원 등에서 크로스 체크한 결과 좌측 햄스트링 근육 손상…

최근 인공지능 기반의 초연결 사회로 급속히 진입하면서, 역설적으로 더욱 깊은 외로움을 경험하는 ‘고독한 약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GPT-5 테스트 과정에서 드러난 ‘초지능 인공지능’의 자기 결정권이 확인됨으로써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초지능 시대에 인공지능의 윤리성…

‘용기와 연대로 되찾은 빛, 평화를 밝히다’를 주제로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가 13일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다. 미처 몰랐던 광주지역 위안부 강연, 주제 영상 ‘인공지능(AI) 로 복원된 소녀들’, 피해자 이름 부르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광주시가 위안부 피해 흔적찾기를 통해 새롭게 피해 사례를 발굴해 주목받는 것이다. 지난해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공공역사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결과로 13명의 구…

광주·전남지역 역시 60대 이상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일하고 싶은 노인’이 늘어난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광주의 60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17만8천명(경제활동 참가율 47.8%)에 달했다. 1분기(17만1천명)보다 7천명 가량 늘었다. 전남의 경우는 36만4천명에서 37만2천명으로 8천명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건설·제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용 유발계수가 큰 서비스업이 노동시장을 이끈 가운데서도 고령층이 은퇴를 …

지난 6월 출범한 이재명정부는 국민주권정부라고 공식화 했다.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는 ‘경축식’ 외에 주권자인 국민이 대통령을 직접 임명하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도 거행한다. 국민주권은 제헌 당시부터 우리 헌법에 규정된 너무나 당연한 민주주의 원리임에도, 새 정부를 굳이 국민주권정부라고 부르는 것은…

최근 중동 전쟁 등 국제적인 갈등 상황들을 보면 첨단 과학 기술인 AI·드론·사이버 등이 악용되는 새로운 양상 속에 자국의 안보 위협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위협에 대비하고 정부의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밑거름인 ‘을지연습’ 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도입해 금년 57번째를 맞은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튀어오르는 자의 기쁨을 알 것 같다 뛰어내리는 자의 고뇌를 알 것도 같다 트램펄린을 뛰는 사람들 트램펄린을 뛰는 사람들 종아리를 걷은 맨발들이 보이고 총총 사라진 뒤 달빛이 해파리처럼 공중을 떠돈다 아무도 없는 공터에 트램펄린이 놓여 있고 속이 환히 비치는 슈퍼문이 떠 있다. (시집 ‘한…

“처음 방문한 광주에서 좋은 친구도 사귀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영·호남 청소년들이 서로의 지역을 방문해 문화를 교류하며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10일 북구에 따르면 자매도시인 대구 달서구와 함께 지난 7-8일 ‘2025년 영호남 청소년문화교류 캠프’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