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당시 전사한 일본군 추모를 위해 무안에 세워졌던 ‘충혼비’가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관련 단체가 행방 찾기에 나섰다.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5일 “러일전쟁 이후 일제가 무안군 망운면 일본인 소학교 정문 앞에 설치한 충혼비가 수년째 소재를 알 수 없는 상태”라며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충혼비는 1912년 다이쇼(大正) 천황 즉위를 기념해 지역 재향군인회가 모금해 세운 비석으로, 당시 일본인 초…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음에도 작업을 지시해 2명의 사상자를 유발한 현장 소장 등 안전 관리 책임자들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2부(김종석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1심에서 금고 1년6개월과 금고 8개월을 선고받은 현장소장 A(40대)씨와 안전관리책임자 B(40대)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쌍방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12월1일 영암군 대불국가산단 내 부두에서 안전조치 없이 작업을 지시했다가 작업자 2명이 죽거…

광주시교육청은 5일 교육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1일자로 인사 규모는 유치원 교원 6명, 초등교원 53명, 중등교원 81명, 교육 전문직원 60명 등 200명이다. 전은숙 시교육청 장학관을 시교육청 교육연수원장으로 배치했으며 창의융합교육원장에는 진영 학생교육원 원장이, 학생교육원장에는 정종재 수완고 교장이 자리를 옮겼다. 본청 세계민주시민교육과장에는 노정현 교육연수원 연수기획부장을, 인성생활교육과장에는 구영철 진제…

광주 한 공장에서 작업 도중 기계 설비에 양손이 압착돼 중상을 입은 50대 여성이 지역 내 병원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충청권으로 긴급 이송됐다. 5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2분께 광산구 평동 한 공장에서 A(59·여)씨가 기계 설비에 양손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오른쪽 손목 절단 등 중상을 입었으며, 출동한 구급대로부터 응급조치를 받았다. 구급대는 A씨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판단해 호남권 주요 병원 6곳에 수용 및…

광주전남촛불행동은 5일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기억하고 내란 세력 청산을 촉구하기 위한 기획 사진 전시회 ‘잊지말자 12·3 내란! 응징하자! 내란세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광주전남촛불행동이 주최·주관하고, 박수기·임미란 광주시의원이 함께한다. 아직 청산되지 않은 내란 세력에 대한 경계와 지난해 발생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잊지 말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계엄령 선포 직후 국회 진입을 저지한 시민들과 촛…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5일 오전 광주 서구 무각사에서 수능 백일기도 입재식에 참석한 수험생 학부모들이 자녀의 고득점 등 학업성취 기도를 하고 있다./김애리 기자·조영권 인턴 기자

5일 오전 광주 북구 동림동 산동교친수공원 주차장에서 작업자들이 침수 예방에 사용할 모래주머니를 만들고 있다.

일상 생활에서 많은 사람들이 술을 즐기지만, 음주가 반복되고 스스로 조절이 어려워지면 ‘알코올 의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코올 의존증은 단순히 술을 많이 마시는 습관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와 신체, 사회적 기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질환이다. 이에 유승형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

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영상검사 적정성 평갗 결과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번 평가 전 항목에서 만점인 100점을, 전남대병원은 97.9점을 받아 전국 최고의 영상 진료 시스템 운영을 인정받았다. 5일 전남대병원 등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방사선 영상촬영 등 과학적 진단방법의 보편화로 의료방사선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환자 안전을 확보하고…

전남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확장성 심근병증(Dilated Cardiomyopathy)’ 치료를 위한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임상연구가 성공한다면 말기 심부전 환자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5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2025년 제7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열고 전남대병원이 ‘자가 골수유래 단핵세포’를 활용해 시행하는 해당 연구를 ‘적합’으로 의결했다. 이번 임…

7월 광주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농축수산 물가는 주요 품목 가격이 상승해 소비자의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달 보다 1.7%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1…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외식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K-푸드의 매력을 알려 주목을 받고 있다. aT는 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난 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43회 라미 어워즈(RAMMY Awards)’에 참가해 현지 셰프, 외식업계 관계자,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국산 K-푸드 식재료를 홍보…

광주상공회의소는 5일 3층 회의실에서 ‘2025년 가전산업 안전워크업 지원사업’ 수혜기업 간담회를 열고 사업의 추진 방향과 안전설비 지원 절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의 연계 방안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용노동부와 광주시가 공동 추진하는 ‘2025년 지역혁신프로젝트-가전내일청년 특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가전기업이 청년 채용 이후 작업환경을 개선, 고용 안정과 장기 근속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안전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폭염 장기화에 따라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제공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지역본부는 온열질환 예방조치 확인을 위한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 폭염작업시 법적 의무사항 전파, 근로자 대상 온열질환 예방 교육, 현장 근로자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의견 수렴 등 온열질환 예방 노력을 지속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관내 전 건설현장 102지구에 대한 특…

㈜스마트인재개발원은 5일 “이날 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과 ‘AI 디지털 인재 양성과 AI Agent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AI 기술의 교육기관 및 학교 현장 실증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향후 AI 및 디지털 핵심 기술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운영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