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광주·전남은 비가 내리다 그치길 반복할 것으로 보여 침수 피해 예방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광주·전남의 예상 강수량은 80-150㎜다.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200㎜ 이상이다. 일부 지역은 5일 오전에 비가 그칠 전망이나, 오후에 다시 5-40㎜…

광주 북구 신안동 주민들이 지난달 ‘괴물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행정 당국이 키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북구 신안동 주민 10여명은 3일 오후 지역 내 한 침수 피해 공장에서 ‘수해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민들은 사흘간 최대 6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중순께 마을 대부분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를 입은 원인으로 서방천 일부 구간에 설치된 투명 홍수 방어벽과 신안교의 밀폐형 차단막을 지목했다. 방…

광주 도심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난 현직 공무원이 붙잡혔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함평군청 소속 공무원 A(3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2시2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세 차례 거부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차선을 넘나드는 등 수상한 운전을 하다가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

마약 투약 전력으로 보호관찰 중이던 30대가 또다시 마약을 흡입해 구속됐다. 3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월19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광산구 소재 직장에서 액상형 합성 대마를 두 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SNS를 통해 유통 조직과 접촉한 뒤 일정 장소에 숨겨진 마약을 가져오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통해 합성 대마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주성…

최근 논란이 제기된 ‘리박스쿨 역사왜곡 도서’의 교육 현장 침투와 관련,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교육가족과 도민에게 사과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3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제주 4·3과 여순사건의 진실이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은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 ‘리박스쿨’ 도서와 관련해 교육가족과 도민들에게 우려를 안겨드려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교육감은 이어 “도교육청은 이번 일을 계기로 나쁜 역사의 흔적이 교…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96) 할머니가 윤석열 정부 시절 무산됐던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취소된 지 3년여 만이다. 3일 일제강제동원 시민모임 등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원회는 전날 광주 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대한민국 인권상 전달식을 열고 양 할머니에게 ‘대한민국 인권상(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광주 남구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대회 기간 글로벌 야시장을 운영한다. 남구는 3일 “다음 달 6-27일 매주 토요일 무등시장 군분로 일대에서 ‘K-야시장’을 열고 국내외 방문객에게 광주만의 매력을 담은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광주의 밤, 활짝 열리다’를…

광주 서구는 3일 “보건복지부 ‘장애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중증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의료돌봄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기존 고령자 중심의 기존 의료돌봄 서비스가 장애인까지 확대 시행된다. 이를 통해 서구는 나이와 특성에 맞춰 생애주기별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65세 미만의 지체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이들이다. 주…

광주 동구가 주민 권익 보호와 공익 실현을 위한 ‘공익소송 비용 지원 제도’ 홍보에 나섰다. 3일 동구에 따르면 ‘공익소송 비용 지원 제도’는 지난 2023년부터 도입됐다. 도입 취지는 구민들이 인권, 환경, 복지 등 공익적 사안에 대한 소송을 비용 부담으로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중요한 사회적 이익임에도 법적인 권리로 인정받지 못한 사건과 소송 당사자뿐만 아니라 다수의 구민이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사안이다. 단, 동구를…

광주 북구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또 한 번 지정돼 관련 산업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 3일 북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드론 산업의 실용화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실시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3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 시 필요한 특별감항증명, 비행 허가, 안전성 인증, 전파 적합성 평가 등 각종 규제가 면제 또는 간소화돼 드론 개발 기관·업체들이 자유롭게 실증 사업을 할 수 있다. 북구는 지난 2021년 광주에서 유일하…

광주 광산구가 이주노동자의 노동권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일 광산구에 따르면 평동·하남산단 등 관내 산업단지에 종사 중인 이주노동자 1천489명을 대상으로 ‘인권보호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나주에서 불거진 이주노동자 인권 유린 사건을 계기로 노동 현장에서 이주민에 대한 구조적 차별과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자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사업은 ▲이주노동자 노동·인권 실태조사 ▲…

인구 감소 지역인 광주 동구의 김냇과에서 지난 1일 전시 ‘아침놀’이 열려 임택 동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시 ‘아침놀’은 예술공간 집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한 ‘2025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개최됐다.

광주의 대표적인 부촌(富村)인 ‘봉남(봉선동 남쪽)’지역이 최근 1년간 아파트 실거래 최고가 톱 10을 사실상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8월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최근 1년간 광주지역 아파트 실거래 결과, 매매 상위 최고액 1위부터 10위까지 8곳이 일명…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는 3일 “지난 1일 광산구 용곡동에 위치한 체험농장 ‘소울팜’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농촌에서 놀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촌…

광주지방조달청은 3일 “최근 민생현장 소통을 위해 광주 북구에 소재한 혁신제품 지정 기업 주식회사 고스트패스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고스트패스의 ‘탈중앙화 원격 스마트기기생체인증 게이트’는 정보의 탈중앙화로 안전성 강화, 원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