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랠박찬대 당대표 후보(기호 순)가 경쟁적으로 강경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28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법관평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사법부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를 결정했던) 지귀연 판사 등 내란 동조 세력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신속히 사법 개혁을…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국회의원(광주 북갑)은 28일 “폭염·혹한 등 극한의 기후에는 예비군 훈련을 연기하거나 실내 훈련으로의 전환을 의무화하는 예비군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폭염·한파 등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해당 지역 예비군 훈련을 연기하거나 실내 훈련 또는 훈련 시간을…

“이제라도 아버지를 뵐 수 있어서 기쁘면서도 가슴이 미어지네요…….” 28일 오후 3시께 광주 남구 노대동 한 아파트에서는 고(故) 윤재관 이등중사(현 병장)의 유품과 신원확인서를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호국영웅의 귀환행사’가 열렸다. ‘호국영웅의 귀환행사’는 6·25전쟁 이후 수습되지 못한 전사자 유해를…

광주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의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7-19일 광주 지역에 역대급 극한호우가 발생, 건설공사 중인 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 20곳 중 18곳이 침수돼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로에 가득 찬 빗물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중인 지하구…

5·18민주화운동 당시 민간인 집단학살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당한 최웅 제11공수여단장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최 여단장은 지난해 6월20일 노환으로 사망했다. 향년 90세. 최 여단장은 1980년 5월21일 오후 1시께 전남도청 앞에서 발생한 민간인 집단 발포 사건에 직접적으로 가담한 혐의(집단살해죄·살인죄)로 5·18기념재단으로부터 고발당했다. 집단 발포 사건과 별개로 최 여단장은 5·18 당시 광주 송암…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비위자 고발에 사용한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8일 광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18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A씨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전남 한 농협의 임원으로 재직했던 A씨는 지난 2014년 퇴사 후 조합장의 비위 사실을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에는 A씨가 재직 당시 얻은 자료가 사용됐다. 조합…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김옥수 서구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28일 서구에 따르면 김 청장은 공직선거법(허위사실 공표)·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최근 김 의원을 광주 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지난달 24일 김 의원이 구정 질의 과정에서 김 청장의 답변 내용을 왜곡·조작한 뒤 이를 언론사에 보도자료 형식으로 배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김 청장 자신이 실제로는 수사를 받고 있지 …

광주시는 28일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계획한 어린이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사진)와 노란색 횡단보도 시설 개선 사업 112개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7월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작과 끝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기·종점 노면 표시를 명…

전남도는 28일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제14회 최수종과 함께하는 전남 연기캠프 입소식을 가졌다. 연기캠프는 오는 8월2일까지 6일간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추산시험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한 연기캠프는 연기와 영상 제작에 관심있는 중·고생 50명을 대상으로 이론·실습…

광주시는 28일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로 여름철 집중호우에 의한 시민 안전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공공성과 안전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최근 시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한 ‘하천구역 내 불법 점용시설 조치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본격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이번 …

광주천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집중호우 당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80대로 확인됐다. 28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서구 마륵동 상무대교 인근 수풀에서 수습된 사체의 DNA가 폭우 실종자 A(86)씨와 일치했다. 경찰은 신원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광주 지역 사망자는 총 2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A씨는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지난 17일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에서 급류에…

전남도 농업박물관이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동아시아 쌀문화 페스타’의 일환으로 전통 쌀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아시아 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체험은 쌀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를 접하도록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아시아의 쌀 음식이 가진 다양성과 매력을 자연스럽게 느낄 기회를 제…

대통령실은 28일 미국과 진행 중인 관세 협상과 관련해 “농축산물에 대한 (미국의) 요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능한 한 국민 산업 보호를 위해 양보 폭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세 협상과 관련해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미국 측 압박이 매우 거센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지난 25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협상 품목 안에 농산물이 포함돼 있다”고 언급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는 28일 “29일부터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를 티맵(TMAP) 등 민간 앱으로 확대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디지털 명예 주민증이다. 관광객이 해당 지역 관광주민증을 취득하면 식음료·체험·관람·숙박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단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해당 행위 의혹과 관련, 소속 시의원 10명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28일 “광주시의회 예결위 구성과 관련해 강수훈·김나윤·박미정·서임석·신수정·안평환·이귀순·정다은·정무창·채은지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시의회 예결특위 비공개 간담회에서 무소속 심창욱 의원(북구5)이 위원장, 국민의힘 김용임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