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는 28일 “미래라이프대학 K-남도문화학과가 ‘2025년 전남도 문화관광해설사 교육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자연 등 다양한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지식을 관광객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은…

야간 해루질을 하다 갯벌에 고립된 관광객 아빠와 아들이 해경에 구조됐다. 2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0분께 신안군 증도면 짱뚱어다리 인근 갯벌에서 A씨와 7세 아들 등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 접수 약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육지에서 400ｍ가량 떨어져 있는 A씨 부자를 발견했다. 갯벌 내 통로를 개척한 해경은 A씨 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관광객인 A씨는 오후 8시께 아들과 함께 해루질하려고 갯벌에 들어갔…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은 28일 “오는 8월16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 828명을 대상으로 교육연구정보원 등 6곳에서 ‘2025 광주시교육청 AI·SW 여름방학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디지털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학교급별로 초·중·고등학생으로 나눠 진행된다. 수업장소는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보문고등학교,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 운남고등학교, 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상일여자고등학교 등 6곳…

단 한 번의 호흡, 짧은 순간의 움직임조차 놓치지 않으려는 손끝이 있다. 모델의 몸짓을 따라가는 선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존재와 감각을 이어주는 언어가 된다. 몸과 선의 밀착된 대화를 통해 우리는 지금 이곳의 ‘존재함’을 다시 묻는다. 대담미술관은 오는 8월24일까지 드로잉 그룹 수드로잉회와 함께 기획초…

어린이와 가족들이 예술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8월2일부터 24일까지 ‘2025 어린이창작실험실 여름방학 어린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야기 놀이터 ▲탐험 놀이터 ▲창작 놀이터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총 12종의 문화예술…

국악과 남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름 프로그램이 열린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8월22일부터 24일까지 ‘2025 여름특별문화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도의 문화예술 자원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진도의 대표 문화공간인 소치 허련 생가 ‘운림산방’을 방문하고 ‘남도전통미술관’에서 천연 염색을 해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해 갯벌의 생태적 가치도 경험해본다. 이와 함…

광주시립미술관이 전시 해설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도슨트 양성교육’을 운영한다. 도슨트는 미술관과 관람객 사이를 연결하는 해설자로서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술과의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맡는다. 미술관은 2023년부터 시민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해마다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해설 역량을 갖춘 인력을 꾸준히 양성해왔다. 교육을 수료한 이들은 광주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트광주, 양림…

우주의 신비와 미래 탐사의 꿈을 담은 ‘돔 영화제’가 펼쳐진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오는 8월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천체투영관(플라네타리움)에서 ‘2025 돔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주여행’을 주제로, 360도 입체 영상과 몰입형 사운드를 갖춘 고화질 돔 영화를 상영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

전남 섬의 자연과 감성을 담은 작품 전시가 마련됐다. 남포미술관은 오는 8월31일까지 기획전시 ‘섬, 그 너머의 섬’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남도와 전남문화재단 후원을 받았다. 전시에는 강종래, 고정남, 김상선, 김은수, 이율배, 이존립, 이형모, 조성호 8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와 사진 작품 31점을 …

오늘은 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 OST를 들으며 ‘마음산책’을 떠난다. 화면을 가득 채운 깊은 색감과 절제된 감정선, 그리고 그 속을 흐르는 음악이 나를 감싸안는다. 미장센 하면 떠오르는 작품,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의미하는 제목. 그러나 듣기 좋은 말 뒤에 씁쓸한 끝맛이 따라오는 것은, 꽃이 언젠가 져…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의 마음을 듣다’ 광주 타운홀 미팅이 있고 나서 어느덧 한 달이 넘었다. 당시 타운홀 미팅에 초청 받아 참석했는데 처음에는 대통령이 오는지도 몰랐고,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의 지역현안 청취간담회 정도로 생각했다. 발언 순서도 없었고 배석자 정도로 생각하고 참석했다. 당일 행사장에 도…

위축된 부동산 시장의 영향으로 건설업의 침체가 심상찮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광주·전남 건축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52% 급감했다. 최근 4년 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전국 상황도 비슷하다. 2024년 기준으로 2021년에 비해 33.6% 줄었다. 경기를 가늠할 또 다른 지표인 발주량도 내리막이다. 대한건설협회 시·도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광주시 발주 공사는 전년 동기(71건) 대비 32.5% 감소한 46건에 그쳤다. 전남도 및 22개 시…

광주 도심에서 불법 현수막이 사라져 도시경관을 쾌적하게 만들고 있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집회현수막 지침을 제정한 바 있다. 경찰청, 자치구와 협의해 공공장소에 무분별하게 부착되던 현수막에 대한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통행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보행안전현수막 게시대도 눈길을 끌었다. 무단횡단이 잦은 지역에 설치돼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광고주들도 더 이상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다. 광주시는 정당을 직접 방문해 기준을 안내하…

요즘 한낮 날씨가 30도를 오르내리면서 더위에 지친 일부 차량 운전자들이 차량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주차 시 도어의 창문을 살짝 열어놓는 경우가 종종있다. 하지만 이는 호시탐탐 차량 내 재물을 노리는 범죄자들에게 곳간문을 열어두는것과 다를바 없어 자칫 범죄의 타킷으로 전락하기 쉽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범죄 수법이 교묘화 지능화 되면서 대도심에서는 조금 열어놓은 창문 틈 사이로 범죄도구를 이용하거나 아예 손을 밀어넣어 차량문을 열고 물건을 훔쳐가…

지방소멸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층의 이탈은 이미 담양군 곳곳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전략이 돼야 한다. 교육 기반이 약해지면 가장 먼저 아이들이 지역을 떠난다. 학교가 문을 닫으면 마을의 기능도 무너진다. 반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