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21일 “곡성 영수정 일원이 전남도 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재 체제에서 국가유산 체제로 개편된 이후 곡성군에서 자연유산으로 신규 지정된 첫 번째 사례다. 자연유산이란 자연물 또는 자연환경과 상호작용으로 조성된 문화적 유산으로 역사·경관·학술적 가치가 인정된 문화유산을 말한다. 곡성 영수정은 조선시대 곡성 일곱 성씨들의 향약 실천 장소로 1862년 건립, 1879년 중수, 1915년 상량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오곡면 순흥안…

화순군은 21일 “오는 11월20일까지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비대면-디지털 조사를 진행한 이후, 읍·면 합동조사반이 방문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대면-디지털 조사는 조사 대상자가 정부24 앱을 통해 비대면 조사 시스템에 접속한 후, 사실조사 사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세대별 대표 1인이 전체 사실조사 응답이 가능하다. …

장성 지역에 지난 17-19일 최대 535㎜가 넘는 ‘극한호우’가 내렸지만, 군의 신속 대처 등에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1일 장성군에 따르면 사흘간 장성 지역 평균 강우량은 392.2㎜다. 남면이 535.5㎜를 기록해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으로 분석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19일까지 공공시설 24건, 사유시…

담양군은 “최근 담양온여행협동조합(이하 담양온여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담양온여행은 담양군이 운영한 ‘슬로시티 서포터즈 육성 교육과정’을 수료한 주민 13명이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마을 단위 관광자원 발굴과 지속가능한 슬로관광 …

순천시 큰고니 복원습지에 여름 연꽃이 만개하면서 다가올 겨울철 큰고니의 안정적인 서식처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문학관에서 무진교 방향으로 약 6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큰고니 복원습지는 지난해 국가유산청 국비 지원을 받아 기존 농경지 2만5천㎡를 생태복원형 습지로 전환한 공간…

여수시는 21일 “대한민국과 태국 요트 국가대표팀이 오는 25일까지 소호요트마리나에서 합동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여수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요트팀을 비롯해 충남 보령시청, 경북요트협회,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등 총 9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 기상 분석 및 상황 판단회의 장면. /사진=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2025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탐방객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해수욕장 개장 전부터…

학내 채용 비리 신고자에 대해 공개 석상에서 비하 발언을 한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임 총장을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 임 총장은 지난해 6월 GIST 구성원 100여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 A 교수를 특정해 “교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린다”고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A 교수는 GIST 채용 비리의 공익 신고자다. 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GIST가 아카…

광주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를 겪은 주민들을 위해 22일부터 사흘간 ‘찾아가는 건강·심리 회복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산구 보건소와 광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장 인근 6개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신건강과 치매 고위험군에 대해선 치료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옥현 광산구 보건소장은 “화재와 같은 재난 이후 신체적 건강 문제와 더불어 심리적 충격이 남을 수…

전남소방본부는 21일 “소방청의 2024-2025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전국 19개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추진된 신규·대규모 위험 예방관리 강화, 대국민 화재안전 홍보 및 교육 등 4대 전략과 시·도별 특수 시책 성과를 평가했다.…

소유권 취득 등 노력 없이 조선대학교 법인의 부지를 사용해 온 해남군이 부당이득금 수억원을 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광주지법 민사12단독 이상훈 부장판사는 학교법인 조선대학교가 해남군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해남군이 지급해야 할 금액으로 1억3천여만원을 산정했다. 소송의 발단이 된 부지는 해남군 소재 저수지로, 서류상 착공·준공 일자는 1945년 1월1일로 동일하다. 그…

민원을 해결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기로 약속한 전남 지역 기초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형사1부(김진환 고법판사)는 공갈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은 A 순천시의원에 대한 최근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A 의원은 지난해 4월 민원 편의 대가로 사업가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하려던 혐의를 받는다. 이 외에도 A 의원은 아파트 시공업체 관계자에게 특정 정당의…

군수 선거 공천을 대가로 뒷돈 거래 혐의를 받는 전직 언론인과 퇴직 공무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조정호 부장검사)는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에서 군수 출마를 준비하던 B씨로부터 특정 정당의 공천을 대가로 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남과 전북에 각각 지역구를 둔…

담양소방서는 21일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중희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도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시간당 6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도로·주택 침수 신고가 500여건 접수됐다. 이에 담양소방서는 소방펌프차, 배수펌프 등 가용 장비를 …

목포시 문화예술회관은 21일 “오는 8월2일 오후 2시 기획공연 그림자놀이 판소리극 ‘별주부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다. 공연은 판소리 ‘수궁갗와 그림자 아트를 결합한 융복합 전통 음악극으로, 전래동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