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6일 “여름철 농업 재해로 인한 전략작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략작물 직불금 지급 조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전략작물 직불금은 파종부터 재배, 수확까지 이행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지급되지만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논콩, 옥수수 등 하계 전략작물 재배 농가에 한해 이행조…

“아이고 비가 와서 더위가 좀 누그러지긴 했는데 그래도 더워. 삼계탕 한 그릇 먹으니 든든하고 기운이 막 나는 것 같아. 남은 여름 잘 나봐야지.” 초복을 나흘 앞둔 16일 오전 광주 서구 서빛마루시니어센터 1층 경로식당은 ‘서구지역 어르신 초복맞이 복달임 행사’에 발걸음 한 어르신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재밌는 게 너무 많아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또 오고 싶어요!” 준공식을 이틀 앞둔 16일 미디어아트 복합문화시설 ‘빛나는 아이나라’에서 사전 체험 행사를 마친 유덕하나어린이집 아이들은 너도나도 이 같이 말했다. 광주 동구가 금남 지하상가 2공구 내 공실 점포 39곳을 리모델링해 만든 빛나는 아이나라는 …

생후 3개월 된 딸을 100만원에 팔아넘긴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4부(배은창 부장판사)는 16일 아동매매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A(30대·여)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 2012년 7월 생후 3개월 된 셋째 딸을 불상의 매수자에게 현금 100만원을 받고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 아동을 출산한 지 사흘 만에 광주 한 영아 임시보호소에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안재영 기자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 노조 간부 시절 ‘취업 사기’를 벌인 5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광주지법 형사4부(배은창 부장판사)는 16일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A(50대)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 노동조합의 대의원을 지낸 인물로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5명의 피해자로부터 취업 알선 명목으로 4억4천7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피해자들에…

광주 한 공립고등학교 정교사가 기말고사에 참고서를 베낀 문항을 출제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재시험 범위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A 공립고등학교의 기말고사 공통수학 시험이 학업성적관리 시행 지침을 위반해 전재됨을 확인, 17일 오전 문제가 된 12문항(선택형 10문항·단답형 2문항)에 대해 35분간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재시험 문항은 물의를 빚은 B 교사를 제외한 이 학교 수학교사 전체 7명이 공동으로 검토했다…

전남도교육청은 16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도교육청이 국제적 수준의 청렴 경영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 리스크를 식별하고 예방·통제하는 국제표준으로, 글로벌 수준의 반부패 관리 체계를 갖춘 기관에 부여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증을 통해 부패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윤리적 책임경영 기반과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춘…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지적장애인에게 신체·정신적으로 극악무도한 일을 저지른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2단독 김연경 부장판사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의정부 소재 커피숍 외부에서 지인과 함께 지적장애인 B(20대)씨의 뒤통수에 수차례 침을 뱉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로부터 약 1주일 만에 A씨는 서울 도봉구 한 공동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B씨의 다리…

광주 고려인마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제3회 봉오동 전투 재현 행사’ 참여자를 모집한다. 16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다음 달 15일 오전 10시 물총 축제 형식의 봉오동 전투 재현 행사가 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개인 물총과 우비, 태극기를 지참하면 된다. 준비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고려인마을은 현장에서 각 300여개를 선착순 무료 배부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

한국전력이 지난해 사우디에서 수주한 태양광·가스복합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단계인 금융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기 때문이다. 16일 한전에 따르면 사우디 사다위 태양광사업, 사우디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스 계약을 각각 체결해 총 5.5조원 …

지난달 광주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5천명 줄어든 반면 전남은 3천명 늘어 희비가 갈렸다. 다만 광주·전남 모두 자영업 수는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큰 폭 감소했다. ◇광주 취업 현황 16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6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의 취업자 수는 78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78만6천…

광주상공회의소는 16일 “전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제도’의 개선안을 대통령실과 국회,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BF 인증제도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모든 국민이 공공시설과 생활공간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08년 도입된 제도로 2015년부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모든 공공시설물에 인증이 의무화됐다. 광주상의는 이번 건의를 통해 제도가 시행된 지 17…

전남도가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과수, 시설 원예작물 농가의 철저한 피해 예방 활동과 미세살수장치 등 재해 예방시설 설치를 당부했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선 과수의 경우 미세살수장칟스프링클러 등 이용 살수, 차광망 설치, 산야초·볏짚 등 과수 피복 등이 필요하다. 시설 원예작물은 토양 적습 유지를 위한 관수, 환기, 차광망·차광스크린 등 차광, 지붕창 환기팬·미스트 분사회전식 냉각팬 이용 하우스 내 온도 낮추기 등을 꼭 실시해야 한다./김재정 기…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6일 “우리밀을 활용한 요리 체험인 ‘지역농산물 활용 가치 공감 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8월5-13일 농업기술센터 1층 생활문화교육관에서 총 6차례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지역 농산물 우리밀 탐구, 우리밀 4색 두부 과자, 떠먹는 블루베리 우리밀 스콘, 우리밀 피자빵 만들기 등 체험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직접 농사를 짓는 여성 농업인들이 강사로 나서 도시와 농촌 간 소통의 의미를 더할 예…

한전KDN은 16일 “한빛해상풍력과 해상풍력사업 발전단지 ICT 설비 예방정비 및 사이버·물리적 안전 보안 확보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KDN과 한빛해상풍력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ICT분야 설계·구축·O&M 사업 공동 추진과 해상풍력 발전설비의 보안성 강화 요구에 따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