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7일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 소재의 한국-라오스 직업기술개발원(Lao-Korea Institute for Skills Development)에서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라오스로 파견한 현대차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단은 하이테크센터 소속 엔지니어를 포함해 총 14명으로 교육은…

지방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전남 지역 공동체들이 미래 발전을 위한 교육 거버넌스 구축 논의에 머리를 맞댔다. 7일 동신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전남지방시대연구원 창립 1주년 기념 정책포럼이 동신대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개최됐다. ‘교육 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지방시대…

전남도교육청이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일선 교육 현장의 홍보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선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1일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홍보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의 역점 시책인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직속기관·교육지원청·학교·마을 등 전남교육 현장에서 소식을 전하고 있는 홍보 기자단, 보도자료 작성 담당자, SNS …

광주시교육청이 시민과 함께 광주교육 중점사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열린다. 7일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광주교육 중점사업 설명회 ‘시민이 묻고, 광주교육이 답하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광주교육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시민 관심도가 높은 진로진학, 미래융합교육, 생활교육, 국제교육 등 4개 주제를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시교육청 담당…

동강대 글로벌외식조리제빵과는 7일 “글로벌 요리와 건강한 녹색 식생활 활성화를 위한 2025년 학교급식 직무 연수를 대학 교수연구동 5층 융복합 쿠킹클래스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9일까지 …

무심히 지나친 공간이 불쑥 떠오를 때가 있다. 사라진 줄 알았던 감각이 되살아나고, 잊힌 기억이 다시 움직인다. 사진작가 리일천은 이처럼 의식의 틈 사이 남겨진 공간의 인상에 주목한다. 흑백 프레임에 담아낸 존재의 감각과 시간의 여운이 ‘Phenomenon Space-Chaosmos of Healing’이라는 주제로 드영미술관을 …

생명력 넘치는 자연과의 교감을 시각화해 온 사진작가 이정록이 올해 신작을 들고 돌아왔다. 이번 전시는 그가 새롭게 시도한 ‘식물의 향기’를 주제로, 감각의 경계를 확장한 실험적 작업 14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수년간 이어온 로케이션 헌팅과 야간 촬영 방식에서 더 나아가, 이번에는 ‘향기’라는 보이지 않는 …

디카시의 창작 원리와 현장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광주디카시인협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미로센터 3층 미로극장 1관에서 ‘무등 디카시 포럼’을 개최한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나 휴대폰으로 촬영한 이미지에 짧은 시적 문장을 덧붙이는 새로운 형태의 영상-문자 융합 문학으로, 최근…

때로는 한 줄의 사연이 마주 보는 자리에 한 잔의 찻잔처럼 놓이면 그대 은은한 향기 곁에 낮달 같은 얼굴 되어 차오르고 세상 멀리 달빛처럼 흘러가네 꽃을 올린 나의 행복한 꽃대 위 바람꽃으로 서리서리 빚은 차향을 두고 이 생명 다하도록 그대 바라보네 우리 서로가 서로를 우려내면 서로의 빛깔이 만…

나는 잎일 뿐인데 이름이 많아요 할머니가 부를 때는 이파리 아빠가 부를 때는 잎사귀 엄마가 부를 때는 잎새 부르는 이름은 달라도 모두 잎 나는 변하지 않아요. ▲광주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 ▲우송문학상, 광일문학상, 광주문학상, 광주전남아동문학상 수상 ▲단편집 ‘똑똑똑 동화가 놀…

마로니에 나무 아래서 눈 깜짝할 사이 돌아볼진대 기억의 꼬리 물고 그 언덕 내려간다 물가의 잔물결 이루며 애잔하다 잠시 비몽 같던 것이지만 뭉클 피어나는 오롯한 지대치다 짧다는 것 더 각인 되는 것이라면 먼 데서 오신 여행자가 아닐 것이다 들르고 들렀던 몇 날의 정거장 퇴근길 친구 집 같은 자꾸만 …

우리 집 부근에 새로 지은, 구민을 위한 건강 체육센터가 있다. 노래 교실, 요가, 헬스클럽 등, 말만 들어도 구미에 당긴 종목들이지만 난 아직 한가롭게 여가를 즐길 때가 아니라고만 여기며 그쪽으로 고개 한 번 돌린 일이 없다. 그러던 내가 며칠 전 본의 아니게 수영반에 등록하게 된 것은 운동해야 건강이 따라 준다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권한대행 당시 광주에서 한 기부행위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이 한 전 총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국가수사본부로부터 배당받아 수사 중이다. 한 전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인 지난 4월15일 광주를 찾았다. 이때 그는 소외계층에게 백반을 1천원에 제공하는 한 음식점에 식재료를 후원했다. 그로부터 약 보름 후 한 전 총리는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조국혁신당은 한 전…

전남도교육청이 목포고등학교와 목포여자고등학교의 통합·이설을 앞두고 기존 학교 부지의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목포 지역 주민과 교육 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대면 여론조사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병행한다. 시민 대상 대면조사는 오는 14-25일 지역 주요 거점과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교직원·학생·학부모·목포시청 및 목포교육지원청 직원 대상 온라인 설문은 9-18일 …

올해 상반기 광주 지역에서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37종 1천438㎏이 적발돼 전량 압류·폐기 처분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상반기 서부·각화 농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유통된 농산물 중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거나 농약 허용기준 초과 빈도가 높았던 품목 2천320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