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상은 동료 활동가들이 주는 연대의 의미를 넘어 과거로부터 지금의 나를 확인받는 상입니다. 이 상은 지역에서 곁을 지켜온 수많은 인권활동가를 대신해 제가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들불상 수상자인 이소아(47·여) 변호사는 (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가 지난 24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다시 법정에 서게 된 더불어민주당 정준호(광주 북구갑) 국회의원이 재기소에 대해 재차 ‘절차적 하자’를 주장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2부(박재성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기소 된 정 의원 등에 대한 공판 준비 기일을 열었다. 이날 정 의원 측은 “검찰의 재기소는 절차적 위법이 있다”며 “공소 시효도 지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상 재기소는 새로운 증거가…

임단협 교섭이 결렬된 광주 시내버스 노사가 1차 조정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해 파업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25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광주고용노동청에서 열린 1차 조정회의는 광주 시내버스 9개 회사의 사장단이 모두 불참하면서 결렬됐다. 노조는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조합원 1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임금·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할…

제주항공이 1229 여객기 참사 원인과 책임 소재 등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종 합의’를 제안해 유가족들이 반발하고 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79명이 숨진 사고가 난 지 5개월이 지났으나 처벌된 사람도, 발견된 사실도 없다”며 “진상규명이 이뤄지기 전 최종 합의를 하자는 제주항공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항공 측에 해당 내용의 등기를 보낸 사유를 묻자 ‘단순…

광주시교육청과 광주 경찰이 늘봄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 순찰에 나선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제23차 실무협의회에서 ‘늘봄학교 운영에 따른 학교 주변 순찰 강화’ 안건이 채택되면서 추진됐다. 이에 따라 관할 지구대 및 파출소는 각 학교의 취약시간대에 맞춰 거점 및 탄력순찰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한다. 특히 ‘늘봄지원실’과 지구대는 정기적으로 ‘안전한 늘봄학교 운영…

광주시가 광주환경공단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절한 회계 처리 등을 적발했다. 25일 광주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3-14일 광주환경공단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기관경고 1건, 주의 11건, 통보 7건 등 조치를 내렸다. 공단은 지난 2023년 6월 회계업무를 수행할 권한이 없는 자에게 지출 업무를 위임하는 등 공공 재정을 부당하게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설계 변경 사유가 …

제3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를 일주일 앞둔 지난 24일 ‘1187 라이브러리 장불재 산행 - 다 왔씨야’ 행사가 무등산 장불재에서 열려 임택 동구청장과 행사 참여자들이 언플러그드 음악회를 즐기고 있다.

광주 동구는 25일 “6월부터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운영일을 매월 첫째 주 토요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지난 3월부터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 운영돼 왔으나, 동구는 방문객이 늦은 시간까지 여유롭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요일 변경을 결정했다. 다음 달 7일 열릴 행사에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고 소통할 수 있도록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참가를…

광주 서구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31일까지 ‘우리동네 골목맛집 찾기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한다. 25일 서구에 따르면 전날 시작된 이번 챌린지는 서구 골목맛집 대표자 협의체가 대형 프랜차이즈와 경쟁하는 소규모 골목식당을 응원하고 숨은 맛집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기획했다. 참여는 전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서구가 지정한 골목맛집을 방문해 식사한 뒤 매장에서 도장을 받아 스탬프북에 모으면 된다. 스탬프북은 골목맛집 매장이나 가까운…

광주 북구는 25일 “2025년 청춘페스타를 만들어갈 ‘추진기획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중 열릴 예정인 청춘페스타 전반에 대해 기획을 맡는 추진기획단은 북구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5일까지이며, 신청 접수 후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8명이 선발된다. 선발된 기획단은 6-9월 활동하게 되며 청춘페스타가 종료되면 자동으로 해산된다. 기획단의 주요 역할은 ▲축제 슬로건 및 콘셉트 결정 ▲세부 프로그램 구성 ▲축…

광주 광산구는 25일 “지난 23일 일자리 혁신 비전과 해법을 모색하며 풀뿌리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갈 ‘지속가능일자리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광산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 전담 기구인 지속가능일자리회에는 구의회와 경영계, 노동계, 시민단체 등 29명이 참여했다. 발대식과 함께 1차 정기회의를 연 지속가…

광주 남구는 25일 “지방재정이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부터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되는 이 제도는 예산 편성 단계에서 각 사업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를 평가해 감축 효과가 높은 사업에는 예산을 확대하고…

ㄴhttp://kjdaily.com/1747826132656623004 디지털 전환은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한편 경제적 부담과 불편을 주기도 한다. 디지털화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아 현장에서는 도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인건비 상승으로 …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한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 데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5일 GGM에 따르면 전날 사내에서 ‘패밀리 데이’ 행사가 열렸으며 임직원 가족 등 230여명이 참여했다. ‘패밀리 데이’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임직원 가족이 부모·…

근로자 사망 사고로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던 기아 오토랜드 광주 3공장이 정상 재가동된다. 25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지난 23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작업 중지 해제 심의위원회 결과, 사고가 발생했던 3공장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3공장은 평소 수준인 하루 평균 약 400대의 1t 화물차를 생산하게 된다. 앞서 지난 16일 기아 오토랜드 3공장에서는 프레스·차체·도장 등의 공정을 거친 화물차의 조립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