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사가 아닌 비의료인에게 문신 시술을 허용하는 내용의 ‘문신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33년 만에 양지로 나올 수 있게 된 타투 업계에서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30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문신사법’ 제정안이 가결됐다. 제정안은 문신과 반영구 화장을 ‘문신…

광주경찰청에서 직장 내 성비위 의혹이 잇따라 불거졌다. 30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동부경찰서 소속 A 경정에 대한 진정서가 경찰서 인권조사계에 최근 접수됐다. 진정서에는 A 경정이 같은 경찰서 소속 부하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진정서 내용 당사자들의 분리를 우선 권고했다. A 경정은 현재 연가를 사용하는 등 출근하지 않는 상태이며 조만간 인사 조치가 내려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노사의 2025년도 임금·단체 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이날 사측과의 임단협이 결렬됨에 따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절차를 신청했다. 노조는 다음 달 1일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쟁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10월13-14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 8월11일 상견…

순천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 온 삼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전남경찰청 풍속수사팀에 따르면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30대)씨 등 3명을 전날 체포했다. 형제 관계인 이들은 오피스텔 4곳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 온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인터넷 홍보, 현금 수거 등 역할을 분담해 온 이들은 성매수자로부터 10만-25만원을 받아오며 불법체류자 신분의 태국 국적 여성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했다. 관련 첩보를 …

광주 지역 초등생들이 학교 밖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며 배움의 장을 넓힌다. 3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글로벌 리더 동네 한 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리더 동네 한 바퀴는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발달단계와 교육…

광주시교육청은 30일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 편의 지원을 위해 10월3-9일 본청을 비롯해 산하 교육기관, 학교 등의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되는 곳은 시교육청 본청, 동·서부교육지원청 등 행정기관 15곳, 일선 학교 138곳 등 총 153곳이다. 현재 공사 진행 학교와 기관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특히 시교육청은 본청 자주식 주차장을 포함해 총 313면을 개방할 예정으로 인근 주택가의 주차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

술에 취해 다른 사람의 차를 몰다가 사고까지 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A(30대)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44분께 북구 운암동 운암시장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SUV 차량을 몬 혐의 등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걸어서 귀가하던 중 시동이 걸린 해당 차량을 보고 올라타서 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다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는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

청년주간 청춘페스타 ‘아주 보통의 청년’ 행사가 30일 광주 북구 전남대 후문 일대에서 열려 시민들이 청춘마켓 부스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김애리 기자

이웃 온(on)데이 돌봄키트 제작 행사가 30일 광주 서구청 1층 로비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추석 명절 이웃과 나눌 김, 약과, 식혜 등 9종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제작하고 있다./김애리 기자·조영권 인턴기자

전남도교육청이 대입 수시전형 대비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0월13일부터 11월27일까지 진로진학 상담협력교사가 지도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한 심층 모의면접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매년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고3 수험생에게 실제 면접과 같은 환경에서 연습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특히 신청 절차가 간소화되고 대기 제도가 신설돼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누릴 수 있…

광주 지역 전공의와 개원의가 ‘의료사고에 대한 위험 부담’과 ‘낮은 의료 수갗로 인해 필수의료 분야를 기피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광주시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회원 3천243명을 대상으로 구글 폼(google form)을 통해 실시한 ‘광주시 지역의료 실태조사’(응답자 506명) 결과, 전공의·개원의가 필수…

광주 지역 의사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우 등의 지원을 위해 콘서트를 마련했다. 30일 광주시의사회에 따르면 오는 11월7일 오후 7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제3회 희망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희망나눔콘서트는 시의사회와 조선대학교, 고려인을 사랑하는 의료인 모임이 주최한다. 콘서트 무대에는 소향, 최성수, 구창모, 송골매 밴드가 올라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음악을 선사한다. 시의사회는 수익금 전액을 백혈병 소아암 환우와 고려인…

전남대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본부 등이 최근 진도군 고군면에서 ‘유관기관 합동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30일 전남대학교병원 등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도군은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48.9%(25년 6월 기준)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으로, 만성질환 관리와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필요성이 매우 높은 곳…

암 생존자의 정기검진 참여를 가로막는 요인이 ‘재발 불안’이 아닌 ‘의료·심리·생활 지원의 공백’이라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30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가정의학과 김미리·최유리 교수팀(1저자 김미리·교신저자 최유리)은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

8월 광주·전남 주택 분양이 단 한 건도 없는 등 지역 건설 경기가 장기 불황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주택 미분양 해소 정체, 인·허갇착공 감소 등 관련 지표가 대부분 부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정부 차원의 지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