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2025 광주민중항쟁과 여성’을 펴냈다.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여성들의 활동과 피해 실태를 종합적으로 담은 이 책은 1년간의 준비 끝에 세상에 나왔다. 필진은 5·18과 여성항쟁사를 꾸준히 연구해온 지역 여성 연구자와 활동가 9인으로 구성됐다. 김지연…

(재)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원장 고상연)은 광주시 노후주택의 에너지 성능 현황과 주요 과제를 담은 ‘GCEA 정책브리프 제5호’를 발간했다. 이번 정책브리프는 진흥원이 지난해 수행한 ‘광주시 노후주택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및 중장기 대응방안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2023년 광주시 건…

“폭력과 두려움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땅에서 우리는 5·18을 통해 민주화의 열망을 배웠습니다.” 2025 광주인권상 본상 수상자인 ‘아시아 정의와 권리(Asia Justice and Rights·AJAR)’의 패트릭 버지스 회장은 지난 16일 광주 서구 치평동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에서 열린 ‘2025 광주인권상 수상자 기자…

전남대학교는 지난 16일 용봉홀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 수여는 우 의장이 시대적 위기 속에서 헌정질서 수호와 민주주의 실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천적 정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수여식에는 서삼석·김상욱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오섭 비서실장, 신수…

장성교육지원청은 18일 “정선영(사진 왼쪽서 두 번째) 교육장이 지난 16일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전…

담양군은 18일 “담양과 영광 양 지자체 산림 부서 공직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 16일 상호 기부하고 협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장윤정 담양군 산림정원과장과 박정현 영광군 산림공원과장 등 32명의 직원은 각각 32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대 지자체에 기부했다. 장윤정 담양…

여수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3층 화합마루에서 경찰발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정기회의는 박규석 여수경찰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박종환 경찰발전협의회장과 위원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여수경찰 주요 업무현황 및 활동사항 소개, 보이스피싱 및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지역…

사단법인 들불열사기념사업회는 ‘제20회 들불상’ 수상자로 광주청년유니온(사진 왼쪽)과 이소아 변호사를 공동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출범한 광주청년유니온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청년세대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직난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고용상태나 지역…

(사)빛고을산들길사랑모임 회원 40여명은 지난 17일 오전 전남대에서 민주길을 걸으며 민주화운동의 발원지를 돌아보고 의미를 되새겼다. 회원들은 5·18 45주년을 맞아 전남대 민주마루 앞에서 집결한 후 전남대 민주동우회 해설사와 함께 정문에서 박관현 언덕-윤상원 숲-용봉관-도서관-정의길 등으로 이어지는 5㎞의…

광주 북구는 18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대피한 인근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탁 물품은 ▲마스크 2천800개 ▲컵라면 1천100개 ▲간편 간식 500박스 ▲구호텐트 50동·모포 48개 등 1천200만원 상당으로, 관내 기업과 북구청이 함께 마련했다. …

국가보훈부 전남서부보훈지청은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최근 5·18민주유공자와 유족을 위문했다”고 밝혔다. 전남서부보훈지청은 1980년 당시 대학생 신분으로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해 부상을 입은 한봉철씨와 목포에서 5·18민주화운동 시위에 참여해 부상을 입은 고(故) 박용택님의 유족(자…

여행거부자로 살고 있다. 여행을 거부한다지만 여행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피할 수 없는 때가 있고, 기쁨도 분명히 있다. 사실은 여행에 관한 관심이 커서 영상이나 책으로 여행하기도 한다. 좋아하면서도 물리적 실행을 거부하는 상황에 있을 뿐이다. 스피노자(1632-1677, 네덜란드 철학자)는 어느 글에서 이…

6월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주요 후보들이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집결했다. 이들은 헌법 전문 수록과 함께 5월 광주정신의 계승을 다짐하며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18 문구를 반영하는 것이라도 합의된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실제 개헌이 추진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진보의 역사를 일구어가는 고귀한 씨앗이라…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이 ‘평화와 연대-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일간 열렸다.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민주주의 대축제는 평화대행진과 시민난장 등 전야행사와 오월강연대회, 광주인권상 시상식 등으로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펼쳐졌다. 축제통합브랜드 ‘G-페스타 광주’가 봄시즌을 활짝 열었다. 모두 11개의 축제와 행사로 구성되고 시민의 날, 국제인문위크 등을 비롯한 ‘오월광주’ 테마와 광주식품대…

갑작스런 비상계엄 선포로 국가적 위기를 불러온 대통령을 단죄하고,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비상계엄과 주민자치는 서로 직접 관련된 주제는 아니다. 그러나 윤석열정부가 이 문제를 어떻게 다뤘는가를 보면 공통적 성격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국정최고책임자로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