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9년 새해 메시지에서 절망과 고독으로 가득 차고 해체되고 있는 세계의 상황을 타개할 유일한 해결책은 ‘어머니의 시선’을 갖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영웅적 행위는 자기희생, 강함은 연민, 지혜는 유순함에서 나오며 이를 어머니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5월은 감사의…

현재 전남 도내엔 평균 60㎾의 22개 실증단계 영농형 태양광이 운영 중이다. 이번에 영광 염산면에 최대 규모 발전단지가 조성됐다. 월평마을 주민 주도로 추진하는 총 3MW 규모 가운데 1단계로 1MW 사업을 준공한 것이다. 전남도 주관으로 부지를 공모·선정한 이후 약 3년 만의 결과물이다. 2단계 2MW는 서영광 변전소가 신축되는 2026년 하반기 마무리를 예정하고 있다. 전국 에서 주목하고 있는 상용화 모델이다. 지역균형발전의 마중물이다. 특히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

광주시가 행정안전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정성평가 부문에서 ‘건강한 임신·출생으로 아이낳기 좋은 母兒母兒(모아모아)를 위한 광주!’, ‘클라우드 전환, 자원 최적화는 디지털 미래를 여는 새로운 시작’, ‘타랑께! 타랑께! 자전거 타랑께!’ 등 6건이 우수사례로 뽑힌 것이다. 대표로 소개된 모아모아 광주는 생애단계별로 정책을 설계하고, 통합플랫폼을 구축 운영해 정보 편의 제공, 현물·서비스·바우처·홍보 등 임신·출산 지원…

격동의 시간 속에서 6·3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차가운 겨울 아스팔트 냉기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은 이번 대선이 12·3 계엄정국을 확실히 청산하고, 미완의 촛불혁명을 완수하는 사회대개혁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그리고 새로운 정부는 진정한 개혁과 통합을 이루고, 그동안 쌓이고 뒷걸음 친 국정과제들을 과…

112에 접수되는 신고 중 적지 않은 비율이 허위신고로 판명되고 있다. 단순 장난 전화부터 개인 감정에 따른 보복성 신고까지, 허위신고는 단순히 ‘잘못된 신고’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체의 안전망을 흔드는 심각한 범죄다. 허위신고가 문제인 이유는 명백하다. 경찰력은 한정 돼있고, 허위신고에 대응하는 동안 실제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이는 곧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며, 경찰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저해하는 심각한 장애물이…

제27회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 광주시장기 전국 남·여 중·고교 태권도대회가 13-20일 광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태권도협회, 광주시, 5·18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고부 737명, 남중부 840명, 여고부 334명, 여중부 401명 등 모두 2천312명의 선수가 참…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새 시즌 외국인 선수로 아포짓 스파이커 조 웨더링턴(24·미국)을 낙점했다. 장소연 AI 페퍼스 감독은 지난 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월드엘리트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웨더링턴을 지명했다. 전체 2순위지만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광주시청 육상팀 고승환과 이재성이 11개월 만에 남자 육상 400m 계주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팀은 지난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예선 1조에서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 고승환(이상 광주시청) 순으로 달려 38초56의 기록으로 …

광주의 예술과 정서를 프랑스에 소개하는 세 차례의 문화예술 교류전이 프랑스 블루아(Blois)에서 열린다. 회화·조각, 전통문화, 판화 등 분야별로 구성된 이번 교류전은 예술을 매개로 도시 간 감성을 공유하는 민간 차원 문화 외교의 한 사례로 눈길을 끈다. 전시는 블루아시청과 프랑스 예술단체 ‘그리프(GRI…

안개로 둘러싸인 푸른 숲의 이미지를 통해 현실과 이상 사이 간극을 탐구한 작품세계가 펼쳐진다. 제19회 광주신세계미술제(2018) 우수상 수상작가 김용안 초대전 ‘간극의 공간Ⅱ’이 오는 13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0년 열린 작가의 박사학위 청구전 ‘간극의 공간’의 주제 의식을 …

최근 화순에 새로 문을 연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 만연책방’이 오는 15일 오후 5시 시인과 독자가 함께하는 문학 행사를 연다. ‘산아래서 詩 누리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책방 개점을 기념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정연우·박상봉·김우태·박은선 네 명의 시인이 함께한다. 북토크를 비롯해 시…

목포해양경찰서는 11일 “‘해양오염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선박이나 해양시설 등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를 목격하거나, 바다에 유출된 오염물질을 발견해 신고하면, 사실 확인 후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포상금은 오염 물질의 종류와 배출량에 따라 최소 5만원에서 최대…

검찰이 구복규 화순군수가 외가 문중 땅에 꽃단지를 조성하는 등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고발장을 최근 접수받았다. 고발장에는 구 군수가 지난 2023년부터 화순군 춘양면 대신리 일대에 군비 15억원을 들여 관광 꽃단지를 조성한 것이 특혜라는 지적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혜 시비는 꽃단지 일부가 구 군수의 외가 문중 땅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불…

‘사건 브로커’로부터 승진 청탁성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직 광주경찰청장이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A 전 치안감에 대한 상고를 최근 기각 결정했다. A 전 치안감은 광주경찰청장으로 재직 중이던 때 사건 브로커 성모(64)씨로부터 B 전 경감(당시 경위)의 승진 청탁 명목으로 1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A 전 치안감은 뇌…

전남도교육청은 11일 “관내 유치원들의 유아교육 업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한 ‘유아 나이스 시스템’의 현장 안착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유아 나이스 시스템’은 지난 2023년 9월 개통했으며, 전남도교육청은 이 시스템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정기적인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9일에는 나주에 위치한 전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2025년 유아 나이스 상반기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