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갑·사진)은 17일 “예선업과 도선업을 해운항만업의 범위에 포함시켜 정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해운기업의 안정적인 선박 도입과 해운산업 성장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17일 정부의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동결 결정과 관련, 전남 국립의대 설립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하고 “2027학년도엔 개교되도록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모집인원 동결 발표가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

17일 오전 광주 동구청 주민안전담당관 자연재난팀원들이 동구 금남로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 작동을 점검하고 있다./김애리 기자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확정됐다. 작년 2월 의대 정원을 5천58명으로 2천명 늘린 지 1년여 만에 다시 증원 전인 2024학년도 정원과 같은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민의 최대 숙원인 2026학년도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통합대학(목포대·순천대) 신설 개교는 최종 무산…

광주시가 법적 의무 사항인 ‘재난관리기금’을 4년 연속 과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의 안전을 보호해야 하는 지자체의 의무를 방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제67조 및 68조에 따라 조성해 운용하고 있는 재난관리기금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참사 발생 110일 만이다. 특별법은 참사 피해자에게 생활지원금과 의료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15세 미만 희생자에 대해 시민안전보험의 보험금 수준을 고려해 특별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피해자와 구조·복구…

동복댐 규제 완화를 둘러싸고 광주·전남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광주시와 동복댐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광주시민의 안전한 식수원 보호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복댐 주변 지역 일부 활용을 위한 ‘상수원 관리규칙’ 개정 건의에 대한 광주시의회의 반대 입장과 관련, 전남도는 …

전남도가 미국 관세정책 대응과 지역 농수삭식품 판로 확대를 위해 북미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와 손잡고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전’을 펼친다. 전남도는 1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H마트 둘루스점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전’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환 경제부지사와 심상봉 H마트…

광주시가 이달부터 중증장애인의 주거·이동·건강권 강화를 위한 ‘360도 채움 프로젝트’를 시행,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360도 채움 프로젝트’는 장애인복지기금 1억원을 활용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정 안전시설물 설치 지원, 와상 근육장애애인 구급차 이용료 지원, 건강검진 코디네이터 지원…

김영록 전남지사는 17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국회 통과를 환영하며 “현장에서 실효성있게 시행되고 유가족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특별법 제정 환영문을 통해 “참사 100여 일 만에, 역대 유사 법안 중 가장 신…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앞두고 다음 달 17일 금남로에서 ‘민주주의 대축제’가 펼쳐진다. 제45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는 17일 오전 11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오월 행사’를 소개했다. 45주년 기념일 전날 동구 금남로 일대는 ‘오월 광주! 민주주…

유령 법인을 통해 상품권 거래를 가장하는 방식으로 수백억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을 세탁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전남경찰청 형사기동2계에 따르면 사기와 범죄수익은닉 혐의 등을 받는 자금세탁조직 총괄 수거책 A(56)씨 등 12명은 구속, 8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8-11월 250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세탁·은닉한 혐의 등을 받는다. 전남 지역에서 다수의 피해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자금 흐름 분석 등을…

정식 수임계를 제출하지 않고 재판부와의 친분을 내세우며 ‘몰려 변론’을 한 판사 출신 변호사들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3부(김동욱 부장판사)는 17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추징금 8천만원, 징역 1년·추징금 1억2천만원, 징역 1년·추징금 1억4천900여만원을 각각 선고받은 A 변호사와 B 변호사, C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했다. 이들에게 새롭게 선고된 형량은 A 변호사 징역 1년, B 변호…

전남도는 17일 “전날 여수 거문도 해역 수심 83m에 침몰한 제22서경호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을 사고 67일만(수색작업 19일차)에 선체 조타실에서 발견하고 수습했다”고 밝혔다. 실종 선원은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께 잠수사가 입수해 11시42분 조타실에서 발견해 인양했다. 현장에 대기 중인 여수해경 경비함정의 협조를 받아 여수 신북항으로 이송한 후 오후 4시20분 여수전남병원 장례식장에 안치했다. 시신은 조만간 가족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전…

프로야구 관람 중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70대)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를 관람하던 중 40대 여성 관람객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