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반 편성…환경친화·효율적 방역 실시
　
　함평군이 '2008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를 앞두고 모기 유충을 박멸하고 전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조기방역에 나섰다.
　군은 1개반 4명으로 방역반을 편성해 아파트, 학교, 교회 등 대형건물 122개소 정화조의 모기 유충 밀도조사 후 친환경 방역약품인 곤충 성장 억제제를 투여하고 40일 이후 재조사를 실시해 2차 방역약품을 투여할 계획이다.
　또 오는 4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45일간 열리는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 기간 동안 천적을 이용한 유충구제를 위해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행사장내 소하천 등에 미꾸라지를 시범 방사해 환경친화적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물 지하공간의 성충 서식여부를 조사한 후 연막소독을 실시하고 하수관의 모기유충·성충 서식 실태를 조사한 뒤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4, 5월에는 축사에 대해서도 유충구제 위주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방역지역이 넓은 만큼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각종 교육시간에 대주민 홍보를 실시해 논밭과 집주변의 빈 깡통, 물독, 헌 타이어, 웅덩이 제거 등 고인 물 버리기 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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