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폭염주의보 발생 및 폭염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여러 가지 피해도 빈번하게 일어나 이제는 폭염도 또 하나의 재해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이러한 폭염은 지구 온난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가운데 기상청의 한반도 최근 10년 기후특성에 따르면 평균 열대야 일수는 9.2일로 지난 30년에 비해 1.4일 증가했다. 특히 한반도는 연평균 기온이 100년 간 1.5˚C 상승하여 전 세계 평균 상승 기온인 0.74˚C를 웃돌고 있다. 폭염은 전 세계 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994-2005년 주요 도시에서 더위로 인한 사망자는 2천127명으로 기상재해로 인한 사망·실종자(1천219명)보다 많았으며 앞으로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폭염은 불청객이 아닌 여름철에 더욱 자주 그리고 더욱 길게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지구온난화에 의한 대책을 세우는 한편 위험 요소로 생각하여 더욱 주의와 대책이 필요하다.
/주재천·고흥경찰서 녹동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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