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30도를 웃도는 기온일 경우 자동차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으면 도로와 닿는 면적이 넓어져 많은 열이 발생하므로 결국 타이어 파손으로 이어진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실제로 차량 10대 중 6대는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로 도로 위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고, 또 차량 10대 중 3대는 심하게 마모된 상태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운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많은 운전자들이 교통사고와 직결되는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에 대하여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주행 중 타이어가 파손돼 사고가 날 경우 차가 뒤집히거나 핸들 조작이 어려워 운전자 자신은 물론 다른 차량에까지 대형 인명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 아주 위험하다. 기온이 높은 여름 휴가길이나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는 타이어 공기압을 10-15% 더 주입해야 안전하다./서한주·장흥경찰서 생활안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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