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광주·전남 현직 교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일 실시한 환경교육지도자 과정 현장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이 숲을 둘러보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주5일 수업제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산림교육 활성화를 위해 광주·전남 현직 교원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지도자 과정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지난 1일과 8일 두차례에 걸쳐 90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완도수목원에서 난대림과 청소년 녹색수업 소개, 숲명상을 통한 생태적 감성 기르기, 난대숲 탐방을 통한 녹색성장 생태체험 등 녹색성장 생태체험 분야 위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생물 다양성 보전 등 최근 국제 환경 동향을 이해하도록 전문성 제고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의 위탁을 받은 광주교육대 부설교육연수원이 주관하는 직무연수 과정이다.
박형호 완도수목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산림교육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숲으로 가자’ 운동과 연계해 산림교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은 올 들어 지금까지 713회에 걸쳐 2만1천402명에게 숲유치원과 녹색수업, 난대림 숲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달 26일자로 시행된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폭력 없는 자연청소년 육성을 위해 ‘숲으로 가자’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경수 기자 kspen@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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