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31 /이미지제공=SPOTV NOW

일요일 UFC 231에서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 랭킹 1위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숨막히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두 동갑내기 페더급 강자가 챔피언 벨트를 놓고 싸우는 이번 맞대결이 ‘방어’로 끝날지, ‘쟁취’로 이어질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발렌티나 세브첸코와 요안나 옌드레이칙의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 또한 열리는 UFC 231의 메인카드 경기는 9일 낮 12시부터 시작되며,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아침 8시 15분부터 열리는 언더카드 경기는 스포티비(SPO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현재 페더급 선두권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 챔피언 할로웨이의 마지막 패배는 무려 5년 전이다. 2010년, 한국 나이 20살에 종합격투기 무대에 뛰어든 이후 22경기를 치러 19번의 승리를 경험했다. 새로운 챔피언에 도전하는 랭킹 1위 오르테가의 전적은 더욱 ‘무결’에 가깝다. 할로웨이와 나이도, 데뷔 연도도 같은 오르테가는 14승 무패 1무효, 패배를 경험한 적이 없는 강자다. 프랭키 에드가, 컵 스완슨 등 상위 랭커들과의 경기도 피니시로 장식하며 팬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둘은 지난 7월 UFC 226에서 만나기로 되어 있었으나 할로웨이의 부상으로 불발된 바 있다. 5개월이 미뤄진 둘의 맞대결에서 승자는 누가 될까. 격투기 커뮤니티 유저들 사이에서 챔피언 벨트의 향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의 승부 예측 설문조사에서는 할로웨이의 승리를 점치는 의견이 62.5%로 우세하게 나타났다.

오르테가는 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할로웨이의 건강에 대한 염려를 나타낸 바 있다. 할로웨이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오르테가도 팬들도 모두 할로웨이의 몸 상태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할로웨이의 ‘펀치드렁크(뇌에 많은 충격과 손상을 받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뇌세포 손상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UFC도 두 선수 중 한 명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해 헤나토 모이카노를 대체 선수로 대기시키기로 했다. 할로웨이가 모두의 우려를 잠재우고 건강한 모습으로 옥타곤에 오를 수 있을지 부터가 뜨거운 감자다.

UFC 231에서는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TUF 28 FINALE에서 김지연을 꺾고 UFC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안토니나 세브첸코의 친동생인 발렌티나 세브첸코와 현 스트로급 랭킹 1위 요안나 옌드레이칙이 공석인 여성 플라이급의 왕좌를 노린다. 이미 입식 격투기 무대에서 세 번이나 마주쳤던 두 선수의 상대전적에서는 세브첸코가 3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옥타곤에서는 첫 만남인 이번 대회에서 옌드레이칙이 그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더블 타이틀전으로 치러지는 UFC 231 메인카드 경기는 9일 일요일 낮 12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미디어부 박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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