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제3자 변제’를 거부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응원하는 시민 모금 운동이 75일 만에 6억원을 돌파했다. 11일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 공식 계좌에 개인과 단체를 포함해 8천389건의 후원이 이어졌고 75일 만에 총 6억57만8천500원이 모금됐다. 지난달 광복절 행사를 맞아 일부 모금액을 생존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 양금덕 할머니, 피해자 2명의 유족에 1차로 각 1억원씩 총 4억원을 …2023-09-11 20:35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철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만, 해체 범위가 ‘지상층 전체’로 확대되면서 2025년 상반기로 예정됐던 완료 시점은 2025년 하반기께로 연장된다. 11일 HDC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에 따르면 지난 7월14일 철거에 돌입한 101동의 상층부 3개 층을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해체했다. 나머지 7개 동 중 ‘고층동’격인 103·104·201·203동 해체도 시작됐다. 203동의 경우 현재 2개 층에 대한 철거를 완료했다. 현…2023-09-11 20:35

제3회 농협·수협·산림조합장 선거사범 수사 결과 광주·전남에선 입건자 301명 중 15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은 지난 3월8일 치러진 3회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입건한 301명(목포·순천·장흥·해남지청 포함) 중 154명을 기소(구속 6명, 불구속 148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당선자는 17명인 가운데 한 명은 구속됐으며 구속된 이들은 모두 금품선거 사범이다. 구속된 당선자 A씨는 조합원 20명 및 마을 이장에게 1천700여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2023-09-11 20:35

광주시가 오는 25일 5·18민주화운동 교육관에서 ‘5·18 출동 기종 장비 이전 전시사업’(본보 9월11일자 6면) 관련 주민설명회를 연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당초 오는 19일 예정했던 주민설명회를 ‘장소 대관’ 등의 이유로 25일 오후 2시로 연기했다. 서구 치평동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광주시는 지난 6월24일 ‘5·18 출동 기종 장비 이전 전시사업’에 쓰기 위해 경기도 양평군 소재 한 군부대에서 가져온 헬기 1대·전차 1대·장갑차 3대의 활…2023-09-11 20:35

광주시교육청은 11일 “초등학교 이하 현장체험학습 중 어린이통학버스가 아닌 차량 이용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민·형사상 책임 지원은 물론, 체험학습에 대한 학교의 폭넓은 선택권도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초등학교 이하 현장체험학습 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신고된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빚어진 혼란을 막기 위해 이뤄진 조치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공문으로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시교육청은…2023-09-11 20:35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이 하반기 학생수련활동 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의 학생수련활동 과정은 바다보팅, 인명구조를 위한 드로우백 교육 등 다양한 체험 중심의 수련 프로그램으로, 광주 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특히 하반기 과정은 생존수영 교육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위기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에만 21개교 3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코로나1…2023-09-11 20:35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앞 사거리에서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 회원들이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김애리 기자2023-09-11 20:36

올해 11월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수험생 50만5천명이 지원했다.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재수생과 이른바 N수생 비중은 28년 만에 최고를 찍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지난해보다 3천442명 감소한 50만4천588명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고3 등 재학생은 32만6천646명으로 1년 전보다 2만3천593명 줄었으나, 졸업생은 15만9천742명으로 1만7천439명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 역시 2천…2023-09-11 20:35

2023 빛고을 드론페스티벌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북구 오룡동 국립광주과학관 일원에서 경진대회와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축제의 최고의 볼거리인 야간 ‘드론 라이트쇼’에서 수많은 드론이 광주를 대표하는 각종 형상들을 밤하늘에 그려내고 있다./김애리 기자2023-09-10 20:31

광주 도심에 헬기와 장갑차 등이 2개월 넘게 놓여 있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24일 경기도 양평군 소재 한 군부대에서 헬기 1대·전차 1대·장갑차 3대를 가져와 5·18교육관 뒤편에 임시 보관하고 있다. 해당 장비들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투입됐던 것들과…2023-09-10 20:30

광주에서 고독사로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급증해 정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목포·보건복지위)이 1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혼자 죽음을 맞는 무연고 사망, 즉 고독사로 추정되는 인원은 올 상반기에만 18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2023-09-10 20:30

일부 오월 공법단체가 강기정 광주시장을 상대로 한 공동상해·재물손괴·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고소를 모두 취하했다. 다만 취하 전 강 시장이 조사에 응했고, 고소 내용들이 ‘반의사 처벌 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아 경찰 수사는 이어질 예정이다. 10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5·18민주화운동 부상·공로자회 회원 각각 1명으로부터 강 시장에 대한 고소 취하서가 접수됐다. 앞서 이들은 황일봉 부상자회장으로부터 위임장을 받고 지난…2023-09-10 20:30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수습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한 고(故) 이종기 변호사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정신적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광주지법 민사13부(임태혁 부장판사)는 10일 이종기 변호사의 유족들에게 국가는 8천4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수습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다 그해 5월27일 전남도청에서 계엄군에 의해 연행됐다. 10일간 구금된 이 변호사는 구금 중 계엄군에게 폭행당…2023-09-10 20:30

지병이 있어 천천히 식사할 수밖에 없는 환자에게 죽을 급하게 떠먹여 사망에 이르게 한 요양보호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6단독 김지연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기소된 요양보호사 A(59)씨에 대해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화순군의 한 요양원에 입원 중이던 80대 환자에게 죽을 급하게 떠먹여 기도 폐색성 질식사로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환자는 삼킴 장애가 있고 소화…2023-09-10 20:30

전국학생수호연합(학수연) 광주지부는 지난 9일 “광주시는 공산당 나팔수를 기념하는 정율성 사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학수연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 거리에서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집회를 열고 “광주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과거 행적 논란을 빚는 인물을 기념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집회에는 황일봉 5·18 부상자회 회장, 연평도 포격전 당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인 김오복 여사도 참석해 학수연과 함께 …2023-09-10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