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가상화폐의 대표주자 격인 비트코인이 27일 오전 4천7백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4분 현재 1비트코인은 4천732만6천원이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1% 가까이 상승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4천732만5천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일 새벽 3천800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상승세를 보이며 25일 5천만원 턱밑까지 올랐다.

하지만 반등세가 다시 주춤하면서 이틀째 4천7백만원 안팎에 머무르며 최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을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전날에 이어 430원 안팎에 횡보하고 있다.

도지코인 시세는 이 시각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57% 상승한 425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업비트와 코인원에서는 각 426원, 425.3원이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소폭 상승해 개당 340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빗썸에서 이더리움 시세는 24시간 전과 비교해 4.95% 상승한 345만8천원이다. 업비트에서의 가격은 345만5천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다른 가상화폐들은 일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체로 전일에 이어 큰 등락없이 횡보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빗썸거래소의 주요 가상화폐들의 이날 오전 시황을 보면 리플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60원(5.06%) 오른 1천245원이며, 비트토렌트 시세는 7.96% 오른 5.315원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다이아몬드 가격은 하루 전 같은 시각과 비교해 157원(4.26%) 상승한 3천841원이고, 연파이낸스코인은 4.93% 상승한 6천6만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의 초기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더리움 클래식은 24시간 전 대비 0.31% 오른 9만5천600원 수치를 보였고, 비트코인 캐시는 92만1천원 시세를 보이며 하루 전보다 4만5백원(4.60%) 상승했다.

퀀텀 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같은 시간대비 6.60% 상승한 1만5천190원에, 이오스는 12.10% 오른 7천735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링크플로우와 어셈블프로토콜은 24시간 전보다 각 2.54%, 1.97% 하락했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규제 방침에 가격이 하락했다가 북미 비트코인채굴협회 결성과 이에 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지에 반등하는 등 1주일 새 가격이 급등락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은 이날 이용자들이 가상화폐를 인출해 다른 전자지갑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페이팔은 작년 10월부터 자사 플랫폼에서 가상화폐를 살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이를 페이팔 플랫폼 외부로 옮길 수는 없다. 그러나 이날 인출 기능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것이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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