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사진) 전남지사가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평가에서 유일하게 60%대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4일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평가 결과,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3%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김 지사에 대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9%로 17개 단체장 중 가장 낮았다. 김 지사에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가 55%, 김동연 경기지사가 53%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3%로 4위에 올랐다. 강 시장의 경우 8개 특·광역시장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김관영 전북지사는 각 50%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7-12월) 조사에서도 김영록 지사는 ‘잘하고 있다’ 62%로 김두겸 울산시장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었다. 지난해 하반기 3위는 김동연 경기지사(59%), 4위는 김관영 전북지사(55%), 5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4%)였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6위(‘잘하고 있다’ 53%)에서 올해 상반기 4위로 2계단 상승했다.

한국갤럽 조사는 2025년 1-6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국 만 18세 이상 1만7천707명(17개 시·도별 최대 4천772명, 최소 156명) 대상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17개 시·도별 95% 신뢰수준에 ±1.4-7.8%p, 평균 응답률은 15.0%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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